[롤드컵] '루키-더샤이의 존재감' IG, 라이온 꺾고 7년 만에 8강 진출… 라이온은 2승 2패 조로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10.29 10: 14

지난 2018년 인빅투스 게이밍(IG)의 첫 롤드컵 우승을 이끈 한국인 베테랑 듀오 '루키' 송의진과 '더샤이' 강승록이 7년 만의 롤드컵 녹아웃 스테이지 복귀를 직접 견인했다. 두 버팀목은 고비 때마다 라이온에게 호된 철퇴를 가하며 LPL 팀들 중 이번 대회 첫 8강행을 확정했다. 라이온은 2세트를 따내며 거세게 저항했으나, 최종 3세트 문턱을 넘지 못하고 2승 2패 조로 내려가게 됐다.
IG는 2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4라운드(2승 1패 조) 라이온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2-1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IG는 스위스 스테이지 전적 3승 1패를 기록하며 2019년 이후 무려 7년 만에 8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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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경기는 팽팽한 난타전의 연속이었다. 기선은 IG가 먼저 잡았다. 1세트에서 IG는 '더샤이' 강승록의 오른이 단단한 설계로 판을 깔았고, 쟈치(유나라)와 '루키' 송의진(오로라)의 화력이 폭발하며 27분 만에 라이온을 짓누르고 세트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라이온도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2세트에서 북미의 사자 라이온은 '도클라' 니십 도시의 올라프가 초반 위기를 넘기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올라프가 전면에서 IG의 맹공을 훌륭하게 받아내고, 공격에서도 IG 챔프들 사이를 종횡무진 누비며 상대 진영을 완전히 헤집어 놓았다. 이 올라프의 눈부신 활약에 힘입어 라이온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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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3세트, 승부의 여신은 베테랑들의 노련함에 손을 들어주었다. IG는 초반 바텀 교전에서 럭스와 케이틀린 조합이 상대의 공세를 영리하게 받아치며 이득을 챙겼고, '제이스'를 잡은 강승록이 탑 라인 주도권을 완벽하게 쥐고 흔들었다. 라이온은 신 짜오를 앞세워 반격을 노렸으나, IG의 탄탄한 운영과 유기적인 한타 호흡을 뚫어내지 못했다. 결국 4용을 독식한 IG가 후반 대치전에서 상대를 궤멸시키고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패배한 라이온은 MKOI에 이어 2승 2패 조로 내려가며 5라운드 단두대 매치에서 마지막 8강 티켓을 노리게 됐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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