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시 샬라메, 떡볶이 먹방..저스틴비버 아내 바나나우유 인증 '상상못한 韓사랑♥' [Oh!쎈 이슈]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6.10.30 07: 52

할리우드에서 가장 핫하다는 티모시 샬라메부터 톰 크루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톰 홀랜드, 젠데이아, 샤를리즈 테론 등 수많은 톱스타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는데, 그들이 내한했을 때 경복궁에 가는 건 옛말이다. 이제 유명 뷰티샵을 가거나 '분좋카'(분위기 좋은 카페), 야구장, 삼계탕집 등 예상을 벗어난 장소에서 출몰해 국내 팬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배우 티모시 샬라메, 팝스타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

# 분좋카에 떡볶이
현존 할리우드 최고 인기를 자랑한다는 티모시 샬라메. 2019년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초청된 '더 킹: 헨리 5세'로 깜짝 내한하더니, 5년 뒤 2024년 '듄: 파트2' 개봉 당시 다시 한번 한국을 찾았다. 
이때 티모시 샬라메는 종로구 서촌의 유명한 카페에서 목격돼 화제를 모았다. 경호원을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최소한의 인원으로 움직였고, 사인을 요청하는 팬들에게 다정한 사인을 비롯해 인증샷도 찍어줬다. 이어 삼청동 떡볶이 맛집에 갔고, 아버지와 여의도에서 한우 먹방도 펼쳤다. 이후 티모시는 '유퀴즈'에서 한국에서 맛본 다양한 음식 중 한우 맛집에 대해 "우리 아버지도 맛있게 드셨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의 주연으로 내한한 로버트 패틴슨도 통인시장에 들러 매운 떡볶이, 호떡, 피카츄 돈가스 등을 먹고 한국 맛을 제대로 느꼈다. 그는 "통인시장 음식을 거의 다 먹어봤다. 꿀 들어간 팬케이크(호떡) 같은 거 진짜 맛있더라"며 "어제 사람들이 '뭐 먹어보고 싶냐?'고 물어보길래 튀긴 피카츄 돈가스를 봤다. 그래서 '오~ 저거 내꺼다' 했다. '이게 한국의 전통 음식이군요' 싶었다. 솔직히 내 입맛 수준이 딱 이런 것"이라며 크게 만족했다.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프로듀서 아내, 한국에 여행 온 샤를리즈 테론과 딸
# 서울 길거리 구경과 음식 '엄지 척!'
광장시장은 외국인들이 들르는 필수 코스가 됐는데, 할리우드 배우들도 예외는 아니다. 이제는 안 가면 서운할만큼 빼 먹으면 안 되는 곳이 됐다. 
시장이 전통의 관광지라면 길거리 음식은 떠오르는 대세 코스다. 톱배우 리즈 위더스푼은 과거 인사동에서 명물 호떡과 녹차 라떼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고, 올 여름 '오디세이' 홍보차 내한한 거장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첫날 익선동에 가서 길거리를 구경하고 소금빵 가게를 방문해 고소한 맛을 즐겼다. 이 외에도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같이 온 프로듀서이자 아내와 대표적인 뷰티숍 올리브영을 방문한 사실도 뒤늦게 공개돼 관심이 쏠렸다.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해 공식 홍보가 아닌 개인적으로 자신의 딸과 한국에 여행을 왔고, 홍대에서 포착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선글라스를 낀 채 롱코트를 입고 걷는 모녀의 모습이 언뜻 보기에도 비율이 남달라 시선을 끌었다. 샤를리즈 테론은 조심스럽게 다가가는 한국 팬에게 먼저 "Hi"라고 상냥하게 인사하는가 하면, 자연스럽게 사진까지 촬영했다. 당시 한국의 쿠킹 클래스를 예약하고 김밥과 떡볶이를 만드는 모습이 온라인이 퍼져 주목을 받았다. 
# 해외에도 소문난 한국 치킨
'친절한 톰 아저씨' 톰 크루즈는 내한할 때마다 서울 공덕동의 한 치킨집에서 목격된다고. 지난해 5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 홍보차 방한했을 때 공덕동 거리에 출몰해 많은 팬들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인근 카페를 들러 여유를 즐겼고, 어린이 팬들과는 사진을 찍어줬으며, 환호하는 팬들에게 미소로 화답했다. 치킨집에서는 맛있게 치킨을 먹으면서 1시간 넘게 머무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의 치킨은 전 세계인들을 사로 잡고 있는데, 엔비디아 CEO 젠슨 황도 한국에서 '치킨+맥주' 조합을 즐긴 바 있다. 
또한 톰 크루즈는 이달 초 '디거' 홍보 차 한국을 2년 연속 찾았는데, 늦은 밤 한강공원에서 여유롭게 산책하는 모습이 포착돼 SNS 상에서 이슈가 되기도 했다.
팝스타 저스틴 비버와 그의 아내 헤일리 비버는 지난주 3박 4일간 서울에서 성수동, 도산공원 일대, 안국동, 남산 등을 방문하며 한국을 즐겼다. 23일에는 서울 종로구 안국역 근처에 위치한 삼계탕 전문점에 갔고, 본인을 알아보는 한국 팬들에게 두 손을 모아 다정한 합장 인사를 건넸다.
# 야구장에 마스크팩, 바나나우유..종류도 가지각색
'오디세이' 주연 배우 맷 데이먼도 아내, 딸들과 동반 내한했는데, 곧바로 고척스카이돔으로 향해 야구 경기를 직관했다. '2026 신한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를 봤고, 키움의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을 응원하기 위해 야구장을 찾았다. 맷 데이먼의 지인과 데이비슨이 서로 아는 사이여서 고척돔 방문을 문의했고, 미모의 아내와 예쁜 두 딸까지 직접 티켓을 구매해 관람했다. 맷 데이먼은 야구 경기를 직관하며 열띤 응원을 보냈고, 중간중간 한국 팬들을 위해 손하트도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저스틴 비버의 아내 헤일리 비버는 방한 뒤, 한국사랑을 인증해 이슈를 모았다. 개인 SNS에 태극기 이모티콘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한 것.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스크팩을 하는 모습을 공개하더니, 인기템 바나나 우유, 한국 맥주, 찹쌀떡 등의 인증샷도 더해 애정을 드러냈다. 
한류가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가운데, 스타들의 깜짝 '내한 인증샷'도 넘쳐나고 있다.
/ hsjssu@osen.co.kr
[사진] OSEN DB, '유퀴즈' 헤일리 비버 등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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