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박사' 추영우♥김소현, 사랑과 현실 사이 마주한 씁쓸한 성장통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10.30 15: 50

'연애박사' 추영우와 김소현, 끌리면서도 부딪히는 사랑의 아슬아슬한 온도가 이들의 앞날을 더 궁금하게 한다.
ENA 월화드라마 ‘연애박사’(극본 민효정, 연출 안판석,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스튜디오고티) 지난 8회 시청률은 전국 2.7%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특히 굿데이터코퍼레이션 공식 플랫폼인 펀덱스(FUNdex)에서 발표한 10월 4주 차 TV-OTT 부문에서도 화제성 3위를 차지한 것. 종합 출연자 부문 화제성 순위에서도 추영우(4위), 김소현(5위)이 나란히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입증했다.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흥행세는 이어지고 있다. 전 세계 OTT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FlixPatrol)에 따르면, ‘연애박사’는 10월 29일 기준 디즈니+ 오늘 한국의 TOP10 부문 1위, 글로벌 TV Shows 4위를 기록했다. 특히 2회 공개 직후 34개국에서 이번주 디즈니+ TV Shows TOP10 진입한데 이어, 28일까지 순위권을 유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중이다.
호응의 중심에는 사랑이 서툰 청춘남녀 박민재(추영우)와 임유진(김소현)의 현실 로맨스가 있다. 서로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리지 못한 채 엇갈리고 흔들리는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감정선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설렘을 자아내고 있다.
청춘의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의 설렘과 불안은 풋풋하면서도 생생하게 다가왔고, 사소한 말 한마디와 작은 행동에도 부딪히는 현실 연애담은 감정 동기화를 일으켰다. 누구나 겪어봤을 법한 연애의 민낯을 솔직하고 리얼하게 그려낸 사랑 이야기가 안판석 감독 특유의 연출과 만나 시청자들의 마음을 두드리고 있는 것. 이에 박민재와 임유진의 맵고, 쓰고, 달콤한 연애 모먼트를 되짚어봤다.
각자의 결핍을 품고 살아가던 박민재와 임유진은 서로를 만나 조금씩 변화하기 시작했다. 남모를 깊은 상처로 인해 자신만의 현실과 마주해야 했던 박민재와 진로 문제로 방황하며 좀처럼 나아갈 방향을 찾지 못했던 임유진.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온 두 사람은 어느새 서로에게 뜨겁게 스며들었다. 때로는 낯선 다름에 부딪히고, 때로는 서로의 시선으로 자신을 돌아보며 새로운 감정과 마주했다. 사랑과 현실 사이에서 흔들리면서도 서로를 통해 한 걸음씩 성장해 가는 두 사람의 모습은 설렘과 함께 깊은 여운을 안겼다.
모태솔로 박민재와 그런 그를 귀여워하는 임유진의 연애는 시작부터 풋풋한 설렘을 안겼다. 연애가 처음인 박민재는 임유진의 마음을 헤아리는 일조차 서툴고, 감정에 솔직한 임유진은 그런 박민재의 무심한 모습마저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깊어질수록 서운함과 질투심은 커지는 법. 임유진은 자신보다 박민재와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이 괜히 신경 쓰였고, 박민재는 그런 임유진의 마음을 좀처럼 이해하지 못했다. 사소한 감정 차이로 아웅다웅하는 이들의 모습은 보통의 연인들과 다르지 않았다. 서툴러서 더 풋풋하고, 처음이라 더욱 특별한 이들의 연애는 평범한 일상마저 달콤한 순간으로 물들이며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서로에게 깊이 빠져들었지만, 사랑을 마주하는 방식이 다른 두 사람은 자꾸만 부딪혔다. 박민재와 임유진의 충돌은 미완성 청춘들의 불완전한 감정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몰입감을 더했다. 여전히 마음 한편에 불안과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박민재에게 사랑은 쉽게 마음을 놓을 수 없는 무거운 감정인 반면, 임유진은 좋아하는 마음에 솔직하게 다가가는 데 익숙했다. 사랑 앞에서 여전히 서툰 두 사람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마음을 표현하고 이해하려 애쓰는 모습은 현실 연애의 씁쓸한 단면을 그려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사진 =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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