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 투수 와타나베 쇼타가 자신의 26번째 생일에 방출 통보를 받았다. 구단 공식 SNS에 생일 축하 메시지가 올라온 지 불과 6시간 만에 벌어진 일이다.
라쿠텐은 지난 29일 와타나베를 비롯한 6명에게 내년 시즌 지배하 선수 계약을 맺지 않겠다고 통보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와타나베의 26번째 생일이었다. 구단이 아침에 생일 축하 메시지를 게시한 지 불과 6시간 만에 방출을 발표하면서 "너무 잔인하다"는 탄식이 쏟아졌다.
라쿠텐 구단은 오전 8시 30분 X(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공식 SNS에 "생일 축하합니다! #와타나베 쇼타(26세)"라는 문구와 함께 와타나베의 생일을 축하하는 이미지를 게시했다. 그러나 약 6시간 뒤인 오후 2시 30분이 지나 구단은 와타나베를 포함한 6명에게 방출을 통보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극명하게 엇갈린 상황에 팬들의 안타까운 반응이 이어졌다. 일본 야구 팬들은 라쿠텐의 글을 인용하며 "이 몇 시간 뒤에 방출됐다고 한다", "생일 선물이 방출 통보라니 너무 잔인하다", "눈을 의심했다. 전혀 행복하지 않잖아", "최악의 생일", "설마 생일 당일에" 등 당혹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thecatch@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