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KIA 누가 오든 5차전 해라” 1위팀 소원이 진짜 이뤄졌다! 혈투 끝 끝장승부 성사→600승 명장 웃는다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6.10.31 01: 10

1위팀의 간절한 소원이 진짜 이뤄졌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3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의 4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시리즈 1승 2패 벼랑 끝에 몰렸던 KIA는 극적으로 4차전을 따내며 5차전 끝장승부를 성사시켰다. 최종 5차전은 내달 1일 삼성의 홈구장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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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시즌 1위에 올라 한국시리즈를 직행한 KT 위즈는 이날 수원KT위즈파크에서 U-23 대표팀과 한국시리즈 대비 마지막 평가전을 가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플레이오프 시작 때부터 “누가 올라와도 좋으니 5차전까지 하고 올라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남겼고, 이날 또한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플레이오프 3차전 관전평을 묻는 질문에 “한 경기라도 더 하고 올라와야 우리랑 할 때 1, 2선발이 안 나오고 3번부터 나온다”라고 답했다. 
플레이오프 4차전 선취점은 삼성이 차지했다. 2회초 1사 1, 2루 찬스에서 류지혁이 0의 균형을 깨는 1타점 적시타를 쳤다. KIA가 4회말 2사 1, 2루 기회에서 한준수의 1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추자 삼성이 6회초 1사 후 최형우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앞서갔다. 승부처는 7회말이었다. 1사 2루에서 해럴드 카스트로가 1타점 동점 적시타를 날린 뒤 김선빈의 안타에 이어 한준수가 1타점 역전 적시타, 하주석이 1타점 쐐기 적시타를 연달아 쳤다. 
KIA의 4차전 승리로 양 팀 모두 5차전 총력전이 불가피해졌다. KIA는 아담 올러, 양현종이 모두 등판 가능하며, 삼성도 아리엘 후라도 카드를 꺼내들 것으로 보인다. 이날 휴식한 원태인도 긴 이닝 소화가 예상된다. 플레이오프가 5차전으로 향하면 한국시리즈 1차전에 1, 2선발이 나올 수 없을 것이라는 이강철 감독의 간절한 바람이 현실이 된 것이다. 
KT는 감독뿐만 아니라 선수들도 삼성과 KIA의 혈투를 바랐다. 베테랑 우규민은 이날 “플레이오프를 다 보고 있는데 당연히 5차전까지 갔으면 좋겠다. 피터지게 싸워서 연장전도 하면서 올라오길 바란다”라며 여유에 찬 미소를 지었고, 에이스 데이비스 대니엘도 상무전을 마치고 “당연히 두 팀 모두 5차전까지 하고 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2026 프로야구 정규시즌 우승팀은 KT 위즈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5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16차전)에서 9-0으로 승리했다. KT 이강철 감독이 정규시즌 우승을 기뻐하고 있다. 2026.10.05 /cej@osen.co.kr
한편 플레이오프는 지난 25일 1차전이 우천으로 열리지 못하며 26일부터 시리즈가 시작됐다. 플레이오프가 4차전 내로 승부가 났다면 당초 예정된 11월 2일 한국시리즈 1차전이 열릴 수 있었지만, 5차전 승부가 확정되며 한국시리즈 일정이 하루씩 밀리게 됐다. KBO는 "포스트시즌 각 시리즈 간 최소 1일의 이동일이 확보돼야 하는 규정에 의거, 이후에 예정된 한국시리즈의 모든 일정이 하루씩 순연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국시리즈 미디어데이는 오는 11월 2일 열리며, 한국시리즈 1차전은 11월 3일 정규시즌 1위팀 KT 위즈의 홈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개최된다. 한국시리즈가 7차전까지 갈 경우 모든 일정은 11월 11일 종료된다. 
이강철 감독은 “만일 플레이오프를 한 경기 더하면 내일(31일) 연습을 하려고 했는데 선수들이 괜찮다고 해서 내일은 쉰다. 한국시리즈가 1경기 밀릴 경우 11월 1일과 2일 이틀 연습하고 3일 1차전에 들어간다”라고 플랜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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