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이서진과 23년만 재회..‘다모’ 비화 공개 “와이어 타고 밥 먹어” (‘비서진’)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6.10.31 07: 26

‘비서진’ 이서진과 하지원이 23년 전 호흡을 맞췄던 ‘다모’ 비하인드를 전했다.
30일 방송된 SBS 예능 ‘무엇이든 해줄지니 - 비서진’(이하 ‘비서진’)에서는 ‘my 스타’로 배우 하지원이 출연한 가운데 ‘다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이서진은 “지원이가 눈이 되게 초롱초롱해졌다. 옛날에는 흐리멍텅 했다”라며 과거 호흡을 맞췄던 ‘다모’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하지원이 부정하자 이서진은 “옛날에는 그런 눈빛이었다. 근데 그 눈빛이 사라졌다. 그때는 피곤해서 그랬나”라고 못 박았다.

또 이서진은 “촬영 맨날 밤새우고 드라마 치고 액션이 셌다. 맨날 와이어 타고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반면 하지원은 와이어 타는 게 재밌었다고. 그는 “오죽했으면 와이어 차고 위에서 밥 먹었다. 내려오라고 했는데 위로 밥 달라고 해서 먹었다. 그냥 재밌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대 초반이니까 몸에 엄청 안 좋은 걸 몰랐던 거다. 숙소에 가면 통증이 목에서 꼬리뼈까지 온다? 이걸 참는다. 견디다 잠들어 그것도 행복한 거다. 너무 재밌었다”라며 회상했다.
그러자 이서진은 ‘다모’ 첫 촬영신을 언급하며 추억에 젖었다. 첫 촬영 당시 눈밭에서 액션을 찍었는데 드론이 없을 시절이라 헬기를 띄웠다는 것.
이서진은 “헬기 눈보라 때문에 제대로 찍을 수가 없다. 우리 그때 너무 추워서 잠수복을 껴입고 입었다”라며 “그때 짚신도 신었다. 발이 떨어져 나갈 것 같았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럼에도 하지원은 “그냥 다 신났다. ‘다모’는 다 재밌었다”라고 했다.
계속해서 ‘다모’ 비하인드를 공개한 가운데 김광규는 “키스신 있는 줄 알았는데 없더라”라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서진이 “사극은 원래 키스 안 한다”고 했고, 김광규는 ‘아프냐 나도 아프다’ 명장면을 시청했다.
그때 눈물을 흘리는 하지원의 뺨에 손을 올려 닦아주는 이서진의 모습이 그려졌고, 김광규는 “얼굴 터치하네. 만졌네. 변태네. 차라리 뽀뽀를 하지”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다.
하지원은 촬영 당시 감정에 몰입하다 대본에 없던 눈물을 흘렸다며 “대본보다 이 장면이 더 잘 나왔다. (눈물) 안 닦아줄 수 없으니까 닦고 이런 게 멜로가 섞여서 살았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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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무엇이든 해줄 지니 - 비서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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