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는 오는 4일부터 일본 미야자키 휴가시에서 마무리캠프를 진행한다. 이동욱 신임 감독을 비롯해 트레이닝 파트 포함 코칭스태프가 무려 18명, 그리고 선수단도 마무리캠프 치고는 많은 32명이 참가한다.
투수 최고참 구승민을 비롯해 야수진에서는 고승민, 나승엽, 전민재, 황성빈 등 올해 풀타임을 소화한 주전급 선수들 대다수가 참가한다.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황성빈 조민영), 지바롯데 마린스(김동혁 장두성)의 마무리캠프에 파견이 된 선수들, 드라이브라인(고승민 전민재 정대선 이서준)과 트레드 애슬레틱(김태균 김한결 이준서) 등 해외 연수에 참가한 선수들도 휴식 없이 곧바로 이동욱 감독이 지휘하는 마무리캠프에 참가한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상황에서 올해 주전 포수로 뛰었던 손성빈, 그리고 외야수 윤동희는 마무리캠프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저마다 사유가 확실하다.
일단 손성빈은 정규시즌 막판 손가락 통증에 시달렸던 손성빈은 지난 10월 1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우측 손 중지 위치 복원수술을 받았다. 여기에 2024년 손목 인대 부상으로 수술을 받으면서 삽입했던 플레이트 제거 수술까지 동시에 진행했다. 11월 말 재검진 예정이고 재검진 이후 재활 인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손성빈은 올 시즌 롯데의 확실한 주전 포수로 거듭났다. 129경기 타율 2할6푼7리(341타수 91안타) 8홈런 40타점 OPS .735의 성적을 기록했다. 포수 마스크를 쓰고 917⅓이닝을 소화하면서 안방마님의 역할을 다했다. 일단 올해 사실상 백업 없이 풀타임을 소화한 상황에서 안 좋았던 부위를 치료하고 휴식과 재활을 선택했다.
올 시즌 주춤했던 윤동희는 이번 마무리캠프 명단에 필히 참가할 것이라고 본 자원이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표팀에도 차출됐지만 올해 부침이 심했고 끝내 극복하지 못했다. 84경기 타율 2할3푼1리(273타수 63안타) 5홈런 24타점 OPS .651의 성적에 그쳤다. 원정 숙소에서 샤워 도중 낙상 사고를 당하는 등 불운이 겹치기도 했다.
하지만 윤동희는 마무리캠프에 제때 합류하지 못했다.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일부 선수들의 경솔한 언행으로 불거진 병역 특례 논란의 여파가 윤동희에게도 미치는 듯 하다.
윤동희는 이미 2023년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통해 병역 특례 혜택을 받았다. 예술 체육요원으로 34개월 간 복무, 544시간 봉사활동을 이수해야 했고 윤동희는 이를 이수했다.

하지만 구단은 “체육요원 특기활용 공익복무 실적을 모두 채웠으나, 적용까지 심사 기간이 소요되고 있다. 심사가 마무리 되는대로 합류 일정 조율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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