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의 반격일까. 아니면 고영표를 앞세운 KT의 2연승일까.
프로야구 KT 위즈와 삼성 라이온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2차전을 앞두고 있다.
전날 1차전은 KT의 8-7 신승이었다.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의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3실점 84구 호투와 함께 타선이 홈런 세 방을 몰아치며 삼성 마운드를 초토화시켰다. 삼성은 대니엘이 내려간 뒤 KT 불펜진을 상대로 대거 7득점하며 1점차 턱밑 추격을 가했으나 박영현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아쉬운 석패를 당했다.

KT는 2차전 선발투수로 ‘다승왕’ 고영표를 예고했다. 고영표의 시즌 기록은 29경기 15승 7패 평균자책점 3.28로, 최근 등판이었던 11일 대구 삼성전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승리투수가 됐고, 이후 약 3주를 쉬었다. 그 사이 10월 28일 U-23 야구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 등판해 5이닝 무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점검했다.
올해 삼성 상대로는 4경기 3승 1패 평균자책점 2.25의 강세를 보였다. 6월 9일 수원에서 6이닝 1실점 승리를 챙긴 뒤 6월 28일 대구에서 6이닝 5실점 난조 속 패전을 당했으나 9월 9일 대구에서 7이닝 무실점, 10월 11일 대구에서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연승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 위즈파크 기록은 14경기 6승 4패 평균자책점 3.18이다.
이에 맞서는 삼성은 크리스 페덱 카드를 꺼내들었다. 페덱의 시즌 기록은 13경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2.95로, 10월 30일 KIA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5⅓이닝 1실점 투구를 펼친 뒤 나흘을 쉬었다.
올해 KT 상대로는 8월 29일 대구에서 한 차례 등판해 6이닝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위즈파크 마운드는 처음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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