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기자 출신 유튜버가 배우 차예련의 학교폭력 의혹과 관련해 폭로문에 등장하는 ‘롯데월드 소풍’에 대한 팩트 체크 필요성에 대해 제기했다.
지난 4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차예련의 학폭 의혹과 추가 폭로 등을 다룬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지난달 29일 네이트판에는 중계중학교 출신 배우 C씨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교실과 화장실, 학교 인근 건물 등에서 괴롭힘과 폭행을 당했으며, 체육복과 교과서를 빌려준 뒤 돌려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온라인에서 차예련이 지목됐고, 소속사는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유튜버가 주목한 대목은 소풍 당시 신발을 바꿔 신으라는 요구를 받았다는 내용이다. 작성자는 롯데월드에 소풍을 간 날 C씨가 정장과 하이힐 차림으로 왔으며, 교사들의 복장 검사 때 자신의 운동화와 바꿔 신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이를 거절하자 소리를 지르고 욕설을 했다는 설명도 담겼다.
그는 “실제로 중계중학교에서 당시 소풍을 롯데월드를 갔느냐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작성자가 장소를 롯데월드로 명확히 지목하고 당시 상황도 구체적으로 서술했다는 점에서, 재학 당시 실제로 해당 장소에 소풍을 갔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이진호는 자신도 관련 취재를 했지만 방송 시점까지 의미 있는 제보자나 정보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나온 증거는 유일하게 2001년도 중계중학교 졸업 앨범이 전부”라며 현재 공개된 자료만으로 폭로 내용을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최초 작성자가 상대방이 부인하면 동창 증언 등을 추가로 공개하겠다고 했던 점도 언급했다. 차예련 측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만큼 예고한 자료를 공개해 달라고 요청했다.
소속사에 추가 확인을 시도한 과정도 전했다. 유튜버에 따르면 소속사는 공식적으로 밝힌 입장 외에 더 이야기할 내용이 없다고 답했다.
온라인에 퍼진 다른 폭로와 전직 골프장 캐디라고 주장한 인물의 글에 대해서는 보도 방식을 비판했다. 작성자의 신원과 실제 경험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는데도 기사와 유튜브를 통해 내용이 확산하고 있다는 것이다.
끝으로 유튜버는 최초 작성자에게 추가 제보를 요청했다. 자신의 채널뿐 아니라 다른 언론이나 네이트판을 통해서도 자료를 공개할 수 있다며, 제보가 들어오면 내용을 검토해 취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예련의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일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재차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가족을 향한 비난과 악의적인 허위사실 유포, 인신공격이 이어지고 있다며 관련 자료 확보와 법률 검토를 거쳐 강경 대응하겠다고 예고했다. 최초 폭로글은 임시조치로 원문 열람이 제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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