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열애' 나나♥탑, 사랑이 너무 험난해요···생카 논란→심경 고백 글까지[핫피플]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6.11.06 09: 35

배우 나나와 탑이 열애 인정 한 달 만에 몸살을 앓았다.
지난 4일 나나는 자신의 소셜 계정에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저의 공개 열애 인정으로 인해 저의 선택과 자유는 무시한 채 의도적으로 악의적인 글들을 쓰는 자청해서 팬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어서"라면서 "연예인에게, 그리고 나나라는 사람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냉정하게 돌아보시길 바란다"라고 적었다.

지난 10월 나나는 탑과의 열애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 커플이 되기 전까지, 나나의 연예계 스토리는 성공 신화 그 자체였다. 애프터스쿨로 데뷔해 시원한 기럭지와 매력 있는 페이스 그리고 미성의 가창력까지 갖춘 나나는 아이돌 역사상 처음으로 유닛의 정규 앨범화를 이뤄낸 히트곡의 주인공이었다. 그후 나나는 화려한 아이돌 생활을 뒤로 하고 배우로 전향, '굿 와이프'에서 전도연, 유지태와 맞붙어도 지지 않는 연기력을 뽐내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이후 나나는 특유의 시니컬한 마스크와 차분한 연기력으로 끝없이 다양한 장르에 도전했다. 동명의 웹툰 원작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마스크걸'에서는 고현정의 과거이자 이한별의 성형 후 모습으로 분해 어둡고 심오한 캐릭터인 '김모미'를 소화하며 명실상부 장르물의 한 획을 긋는 배우로 자리매김 했다.
그러나 나나의 열애설은 꽤나 큰 반향을 일으켰다. 나나의 열애 상대인 탑은 지난 2016년 자택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가 군 복무 중 드러나 2017년 선고 공판에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의 유죄 판결을 선고 받은 마약 사범이기 때문이었다. 나나는 열애 인정 당시 유료 소통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건강하게 만나겠다"라며 팬들에게 마음을 전하여 해당 내용은 또 한 번 화제가 됐다. 설상가상으로 나나의 첫 사극 도전 넷플릭스 시리즈 '스캔들' 또한 혹평이 쏟아졌다.
탑 또한 순조롭지 못했다. 아티스트의 각종 논란에도 불구하고 20년 동안 탑에 대한 애정으로 꾸려왔던 '최승현닷컴'의 운영자들은 마음을 내려놓았다. 운영 포기를 선언한 것이다. 이에 대해 탑은 "저 자신조차 믿기 어려웠던 순간에도 저 한 사람을 믿고, 언제나 따뜻한 마음과 소중한 응원으로 제가 다시 음악을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셨습니다", "늦었지만 저의 진심을 직접 전하고 싶었습니다"라며 마음을 전했으나 팬들의 마음은 이미 차갑게 굳은 지 오래였다.
두 사람에게 닥친 시련은 이뿐이 아니었다. 최근 탑은 최근 자신의 생일을 기념하여 열린 생일 카페를 연인인 나나와 함께 찾았다. 빅뱅을 탈퇴했다한들 탑은 여전히 '아이돌'이었고, 아이돌의 암묵적인 상도덕은 팬들에게 연애를 내색하지 않아야 한다는 그 룰을 팬심이 가장 강력한 '생일 카페'에서 무너뜨렸기 때문에 이 일은 수많은 아이돌 팬 사이에서 뜨거운 감자가 될 수밖에 없었다. 이들 커플의 행보는 조용했어도 반응은 거세게 타올랐다.
탑과 함께 생일 카페를 찾았지만 그 외 탑과의 연애를 공공연히 전시하지 않았던 나나. 그러나 나나는 지난 4일 밤 장문의 글을 올렸다. 나나는 "제가 무슨 큰 잘못을 했나요"라며 말했지만 글의 끝에는 "묵묵히 참고 견디고 계신 팬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며 팬들을 향한 미안함을 토로하면서 현 상황에 대한 괴로움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그들의 사랑은 당당했다. 열애설이 제기되자 지체할 것도 없이 열애를 인정했다. 그러나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그들끼리의 사랑 때문에 자신들의 사랑을 매도 당하는 중이었다. 탑과 나나가 이를 걱정하며 호소하고 있어도 말이다.
고작 열애 인정 한 달 째, 데뷔 21년 차 가수와 17년 차 배우의 사랑은 이토록 험난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출처] OSEN DB, 나나 SNS 채널, 탑 SNS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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