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DK, 中 BLG에 0-3 셧아웃 완패 8강 탈락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26.11.06 09: 54

끝내 반격의 고삐를 당기지 못한 채 2026시즌 여정을 마무리했다. 스위스 스테이지를 3전 전승으로 통과했던 디플러스 기아(DK)가 BLG의 단단한 벽에 가막혀 8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DK는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앨런 크레딧 유니언 오브 텍사스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2026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8강 녹아웃 스테이지 BLG와 3세트 경기에서 9-25로 패배했다. 이날 세트 스코어 0-3으로 무릎을 꿇은 DK는 최종 8강에서 롤드컵 일정을 마감했다.
벼랑 끝에 몰린 DK는 3세트에도 첫 번째 선택권을 블루 진영으로 사용했고, BLG 역시 2세트와 마찬가지로 후픽으로 자신들의 의도를 비틀었다. DK는 후반 밸류를 고려해 올라프-판테온-빅토르-아펠리오스-쓰레쉬 순서로 한 조합을 꾸렸다. 레드 진영의 BLG는 루시안-밀리오-잭스-트런들-아리 순서로 진영을 완성했다.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후반 지향형 챔피언인 빅토르와 아펠리오스를 꺼내 들어 경기를 길게 본 DK의 선택은 초반부터 BLG의 거센 압박에 주도권을 내줬다. 경기 초반 1레벨 빅토르가 봇에 합류하는 과정에서 BLG의 매복에 걸려 꼬였고, 올라프를 키우기 위해 시도한 탑 다이브마저 잭스의 반격에 무산되며 초반부터 경기가 크게 흔들렸다. 봇에서는 루시안이 아펠리오스를 상대로 솔로 킬을 기록했고, 탑에서도 잭스가 올라프를 잡아내며 격차가 벌어졌다.
BLG의 정글러 트런들이 단단하게 버티며 전장을 지배한 가운데, DK는 불리한 교전 양상 속에서 추격의 발판을 찾으려 안간힘을 썼다. 7-14로 밀리던 23분경 드래곤의 영혼을 저지하기 위해 교전을 열었으나 한타에서 4데스를 허용하며 8-18로 격차가 더욱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DK는 30분경 회심의 바론 버스트로 승부를 걸었으나 BLG의 저지에 막히며 밀려났고, 결국 32분 36초 만에 넥서스를 내주며 9-25로 3세트를 내줬다. 이로써 매치 스코어 0-3으로 8강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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