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라도-KT 빈볼 신경전? 재발은 없다..."메시지 줬다. 본인이 안다" 박진만 자신있게 답했다 [KS3]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6.11.06 17: 50

“메시지를 줬다. 본인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이제 잘 안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3차전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날 선발 후라도가 정규시즌 막판, KT전에서 보여준 신경질적인 모습에 대해 더 이상의 재발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후라도는 올해 KT를 상대로 아쉬움을 남겼다. 올 시즌 3경기 등판했고 1승 1패 평균자책점 5.17로 부진했다. 정규시즌 막판 10월 11일 맞대결에서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4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아리엘 후라도, KIA는 애덤 올러가 나섰다.1회초 무사에서 삼성 선발투수 후라도가 투구를 준비하고 있다. 2026.10.27 /sunday@osen.co.kr

하지만 이날 최종전 등판 때, 후라도는 KT와 빈볼 신경전을 벌였다. KT는 당시 우승을 확정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한국시리즈 맞대결이 유력한 삼성과의 기싸움에서 밀릴 이유가 없었고 주요 선수들의 타이틀도 있었다. 
KT는 2회 한승택이 스퀴즈번트 작전을 걸며 점수를 따냈다. 후라도가 이를 보고 흥분했다. 후속 타자 장준원에게 연달아 빈볼을 던졌다. 심판도 주위를 줬고 강민호와도 대화를 나눴다. 후라도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고 KT 벤치를 향해 레이저 눈빛을 발사하기도 했다.
이강철 감독은 이해가 안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강철 감독은 후라도를 상대하면 작전 등으로 집요하게 약점을 파고들어 멘탈을 흔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1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KT는 고영표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후라도가 2회초 KT 위즈 힐리어드에게 좌중월 동점 솔로 홈런을 맞고 아쉬워하고 있다. 2026.10.11 / foto0307@osen.co.kr
결국 한국시리즈에서 다시 만났다. 당시의 신경전은 모두 과거가 됐다. KT가 먼저 후라도를 흔들 게 뻔하다. 결국 후라도가 먼저 흔들리지 않고 멘탈을 잡으면서 투구하는 게 중요해졌다.
박진만 감독은 정규시즌 최종전과 같은 신경전은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박 감독은 3차전 경기를 앞두고 “마지막 경기 때 얘기를 했다. 메시지를 줬다”라면서 “그날 계기로 플레이오프에서 잘하고 있는 것 같다. 추가로 한 말도 없다. 본인의 그런 모습이 팀 전체적으로 얼마나 큰 영향을 주는지 분명히 알고 있다. 그날 일이 계기가 되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후라도는 플레이오프 2경기 2승 평균자책점 1.32로 플레이오프 MVP를 수상했다. 4일 휴식 등판이지만 후라도가 잘 던져주는 게 중요하다. 박진만 감독은 “하던대로 하면 될 것 같다. 플레이오프 MVP에게 더 해 줄 얘기는 없다. 7이닝 던져주면 최고일 것 같고 6이닝까지 완벽하게 던져줬으면 좋겠다”고 설명했다.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 플레이오프 5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삼성은 후라도, KIA는 올러가 선발로 나서 한국시리즈 진출을 겨룬다..7회초 2사 1루 후라도가 KIA 박재현을 아웃시키고 환호하고 있다. 2026.11.01 / spj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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