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악재의 대반전이다. 차포가 다 빠진 KT 위즈가 삼성 에이스 아리엘 후라도 상대로 선취점을 뽑았다.
프로야구 KT 위즈는 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삼성 라이온즈와의 3차전에서 1회초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안타 머신 최원준이 좌측 엄지손가락 부상, 베테랑 허경민이 가슴 담 증세로 제외된 상황. 이에 김민혁이 리드오프 중책을 맡았는데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삼성 선발 후라도 상대 2루타를 때려냈다. 타구를 1루수와 1루 베이스 사이 절묘한 곳으로 보냈다.



무사 2루 상황은 순식간에 2사 2루로 바뀌었다. 안현민이 투수 직선타, 김현수가 유격수 땅볼에 그쳐 진루 없이 아웃카운트만 2개가 올라갔다. 하지만 KT에는 44홈런 해결사가 있었다. 힐리어드는 볼 2개를 연달아 지켜본 뒤 후라도의 3구째 127km 커브를 받아쳐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선제 2루타로 연결했다.
다만 계속된 2사 2루 찬스는 장성우가 헛스윙 삼진에 그쳐 무산됐다.
역대 한국시리즈 1승 1패에서 3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88.9%(18번 중 16번)에 달한다. KT의 출발이 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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