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부러워할 것 없는 상승세의 두 팀이 격돌한다. 드라마틱한 승부로 기세등등한 KOO 타이거즈와 공격적인 색깔이 찾으며 서머 2라운드 8승 1패로 승승장구한 KT 롤스터가 대망의 롤챔스 서머 결승 진출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대결을 벌인다.
21일 오후 6시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지는 '2015 스베누 LOL 챔피언스(이하 롤챔스)' 코리아 서머시즌 KT 롤스터와 KOO 타이거즈의 5전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가 벌어진다.
말 그대로 예측할 수 없는 승부다. 지난 2013 서머 준우승, 2014 서머 우승 등 롤챔스 여름시즌이 돌아오면 강자로 명성을 떨쳤던 KT는 '피카부' 이종범 가세 이후 상승세를 거듭하면서 PO 직행에 성공했다. 롤드컵 직행이라는 최종 목표를 달성하고 싶은 KT는 우승까지 절대로 멈출 수가 없다.

KOO 역시 기적을 꿈꾸고 있다. KT에 패해도 SK텔레콤이 우승할 경우 롤드컵 자동 출전이 결정나지만 남의 손을 빌리기 보다는 자신들의 손으로 롤드컵 진출에 확정하겠다는 열망이 강하다. 롤챔스 2015 시즌의 일정이 막바지에 다다랐기에 평상시의 승부 보다는 배 이상의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두 팀은 정규시즌에서도 막상막하의 모습을 보였다. KOO 타이거즈의 전신인 후야 타이거즈 시절 치러진 프리시즌 부터 승부를 나눠가지는 구도가 되풀이 됐다. 프리시즌 1승 1패. 롤챔스 스프링 당시 1승 1패, 서머에서도 1승 1패였다. 세트전적까지 확인하면 KT가 6승 5패로 우세지만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다.
기세와 경험, 두 가지 측면에서도 우위를 가리기 힘들 정도지만 기세적인 측면에서는 KOO의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그러나 준비기간을 고려하면 KT가 KOO보다는 우위를 점하고 있다. SK텔레콤이라는 절대 강자에게 도전장을 내밀 팀은 어디가 될지 롤챔스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