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년 만의 귀환이다. 10대 학생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스쿨어택'이 '스쿨어택2018'로 업그레이드되어 다시 돌아왔다. 10대들과의 완벽한 소통을 이루는 '스쿨어택2018'. 꼭 봐야 할 특별한 이유가 무궁무진하다.
지난 25일 SBS funE에서 첫 방송된 '스쿨어택2018'은 2003년부터 2009년 1월까지 약 6년 동안 큰 인기 속에 방송된 '스쿨어택'을 10년만에 업그레이드시킨 프로그램으로, 당시 동방신기, 신화, 이효리, god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이 몰래 학교를 찾아 학생들 눈 앞에서 깜짝 콘서트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공부에 지친 학생들에게 꿀맛같은 기쁨과 재미를 선사해온 '스쿨어택'은 매회 뜨거운 반응을 이끌며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그런 '스쿨어택'이 10년만에 '스쿨어택2018'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10대들을 찾아왔다. 더욱 강력해진 재미와 감동을 책임지고 있는 '스쿨어택2018'은 첫 방송부터 학생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이끌어냈고,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다.
젝스키스 은지원, 하이라이트 손동운, 모모랜드 주이가 MC를 맡고 있는 '스쿨어택2018'은 10년 전과 마찬가지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가 내가 다니는 학교에 와서 깜짝 공연을 펼친다'는 기본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지난 첫 방송에서는 무려 3천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전주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가 첫 번째 어택 학교로 선정됐다. 첫 번째 어택 스타는 NCT27. 이들은 MC 은지원, 손동운과 함께 학교에 무사히 잠입해 학생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선사했다.
여기에 '스쿨어택2018'만의 묘미가 있다. 스타들은 학생들에게 들키지 않고 시크릿 미션을 수행하며 묘한 긴장감을 안겨준다. 어택이 성공할 수 있을지 없을지 조마조마해하며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것. 이는 미션을 수행하는 스타들 뿐만 아니라 이후 우리 학교에서 스타들이 미션을 진행했다는 것을 알게 된 학생들이 얻게 되는 쾌감을 극대화시켜준다.
'스쿨어택'의 시그니처 BGM과 함께 "당신의 학교를 습격합니다. 스쿨어택! ‘스쿨어택2018’이 전주사대부고로 왔습니다. 체육관으로 모여주세요!"라는 MC 은지원의 목소리가 들리면 그 때부터 '스쿨어택2018'의 화려한 포문이 열린다. '스쿨어택2018' 대형 현수막이 떨어지는 순간 멋있게 등장한 스타들이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펼치는 것. 전혀 예상치 못했던 상황에 체육관은 순식간에 함성으로 가득차고, 콘서트장으로 탈바꿈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2018 버전 '스쿨어택'은 기존의 게릴라 미니 콘서트 구성 뿐만 아니라 10대들의 고민과 그들의 가치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이해와 공감하는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다. 또 장학금 500만원을 건 미션 수행도 이어진다. 학급 친구들을 넘어 학년 모두가 한마음으로 즐기는, 특별한 도전인 '반 릴레이 디규모 미션'이 바로 그것. 이를 통해 협동심과 우정을 기르는 것은 물론,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다.
과거와는 달리 공부, 경쟁에 지친 학생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찾아볼 수가 없다. 고작해야 음악 방송이 전부. 이 또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오롯이 10대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라 말할 수 없다. 그런 가운데 다시 돌아온 '스쿨어택2018'은 10대들의 마음을 울리고 설렘을 안겨주는 단비같은 프로그램이 아닐 수 없다. NCT27을 시작으로 수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함께할 '스쿨어택2018'이 얼마나 의미있는 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큰 기대가 쏠리고 있다.
'스쿨어택2018'은 매주 월요일 밤 9시 SBS funE, 화요일 밤 8시 30분 SBS MTV에서 방송된다. 오는 9일 SBS funE, 10일 SBS MTV에서 2회가 방송된다. /parkjy@osen.co.kr
[사진] '스쿨어택2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