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이 벼슬이냐" 기은세, 때아닌 특권논란에 '즉각 사과' 대응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5.08 06: 54

 배우 기은세가 평창동 단독주택 리모델링 공사 과정에서 불거진 주민 민원 논란에 대해 결국 고개를 숙였다. 다만 주민과 직접 소통하며 사과와 조치를 이어간 만큼, 일각에서는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함께 나오고 있다.
앞서 지난달 한 주민 A씨는 SNS를 통해 기은세의 평창동 단독주택 공사로 인한 불편을 호소했다. A씨는 “몇 달째 이어지는 공사로 골목이 공사 차량에 점령돼 주민들이 차 한 대 지나가기도 힘들다”며 “공사 쓰레기와 먼지까지 심각한데 청소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처음에는 4월 중순이면 끝난다고 했는데 이제는 5월 중순, 혹은 언제 끝날지 모른다고 말을 바꾸고 있다”며 불만을 드러냈고, “유명인이라서 이런 상황을 대충 무마하려는 특권 의식 아니냐”고 강하게 항의했다.

앞서 기은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평창동 단독주택으로 이사한다고 밝힌 바. 당시 그는 “집이 너무 오래돼 설비부터 꼼꼼하게 손봐야 한다”며 대대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연 풍경과 높은 층고, 테라스 공간 등에 만족감을 드러내며 “집 하나 짓는 느낌”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논란이 커지자 기은세 측은 즉각 사과에 나섰다. 소속사 써브라임은 “약 2주 전 일부 주민들의 주차 및 청소 관련 민원을 인지한 뒤 직접 사과를 드리고 동네 청소와 차량 통행 문제를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도 매일 현장과 주변 정리를 진행하며 청결 유지에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A씨 역시 추가 글을 통해 “당사자로부터 사과 DM을 받았다”고 알렸다. 다만 이후에도 공사 차량 문제를 재차 지적하며 “개선 의지가 부족해 보인다”고 불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현장 소장까지 직접 방문해 주민과 대화를 나눴고, 주차 및 쓰레기 문제 개선 약속이 이뤄지며 갈등은 점차 정리되는 분위기다. A씨 또한 “앞으로는 서로 얼굴 붉히는 일 없이 배려하며 공사가 잘 마무리됐으면 한다”고 전했다.이후 기은세 측은 “현재는 추가 민원 없이 공사가 진행 중이며, 업체 측도 주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있다”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일부는 “연예인이라고 주변 피해를 가볍게 생각한 것 아니냐”, “공사는 기본적인 배려가 우선”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공사 특성상 일정이 지연될 수도 있다”, “사과와 조치가 이뤄진 만큼 과도한 비난은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결국 이번 논란은 ‘유명인의 공사 민폐’ 논쟁을 넘어, 이웃 간 배려와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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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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