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엘 노이어(40, 바이에른 뮌헨)가 또다시 부상으로 멈춰섰다. 최근 대표팀 복귀설과 재계약 소식으로 주목받던 가운데 나온 악재다.
바이에른 뮌헨은 1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노이어가 왼쪽 종아리 근육 문제로 당분간 휴식을 취한다"라고 발표했다.
노이어는 이날 열린 FC 쾰른과 2025-2026시즌 분데스리가 홈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15분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경기 후 구단 메디컬 테스트 결과 왼쪽 종아리 근육 이상이 확인됐다.
![[사진] 바이에른 뮌헨 공식 홈페이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8/202605180120773218_6a09eb1b59ae6.png)
구단은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당분간 훈련 강도를 조절하며 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번 부상은 시기상 더 민감하게 받아들여진다. 최근 독일 현지에서는 노이어의 독일 대표팀 복귀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기 때문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8/202605180120773218_6a09eb9be97b8.jpg)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최근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노이어를 다시 독일 대표팀 주전 골키퍼로 기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노이어는 지난해 유로 2024 이후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지만, 경험과 리더십 측면에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바이에른 역시 최근 노이어와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하며 신뢰를 보냈다.
노이어는 현대 축구에서 '스위퍼 키퍼' 개념을 정립한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뛰어난 반사신경과 선방 능력은 물론, 빌드업과 넓은 수비 범위까지 갖추며 골키퍼 역할 자체를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최근 몇 년 사이 반복되는 부상은 꾸준히 불안 요소로 지적됐다. 특히 30대 후반 이후에는 종아리와 하체 근육 문제로 이탈하는 빈도가 늘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5/18/202605180120773218_6a09eb9c4a456.jpg)
이번 종아리 부상 역시 월드컵을 앞둔 독일 축구계에 적지 않은 변수다. 독일 내부에서도 노이어 복귀를 두고 의견이 크게 갈리고 있다. 경험과 클래스는 여전히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가 있는 반면, 40세라는 나이와 반복되는 부상을 우려하는 시선도 적지 않다.
현재 올리버 바우만이 독일 대표팀 골문을 맡아왔지만, 노이어가 복귀할 경우 다시 주전 경쟁 구도가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그럼에도 노이어의 존재감은 여전하다. 그는 바이에른에서 공식전 597경기를 뛰었고,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를 포함해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독일 대표팀에서도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을 이끌며 전설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결국 관심은 회복 속도에 쏠린다. 독일 대표팀 최종 명단 발표가 다가오는 가운데, 노이어의 몸 상태는 다시 독일 축구 최대 화두로 떠오르게 됐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