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MVP’ 셰이 길저스 알렉산더(28, OKC)가 경기를 지배했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OKC)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페어컴 센터에서 개최된 2025-26 NBA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2차전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122-113으로 제압했다. OKC는 1차전 패배를 되갚으며 시리즈를 1승 1패 동률로 만들었다.
OKC의 대반격이었다. 1차전에서 무려 41점, 24리바운드, 3어시스트, 3블록슛으로 펄펄 날았던 빅터 웸반야마는 2차전 21점, 17리바운드, 6어시스트, 4블록슛을 기록했다. 여전히 대단한 활약이지만 1차전에 비해 그의 공격횟수가 크게 줄었다. OKC의 수비가 어느 정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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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정규시즌 MVP 길저스 알렉산더는 4쿼터 막판 결정적인 점프슛을 넣었다. 9점차로 벌어져 승기를 잡은 상황에서 알렉산더는 동료들에게 침착하라고 주문했다. 1차전 패배의 충격이 가시지 않았기 때문이다.
알렉산더는 30점, 9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경기 후 알렉산더는 “1차전에 졌지만 경기력은 괜찮았다. 선수들 멘탈은 좋았고 에너지가 넘쳤다. 오늘 끝까지 싸워서 1승 1패를 만들었다”고 만족했다.
웸반야마의 대활약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알렉산더는 “솔직히 웸비가 그렇게 잘하는지 모르겠다”며 도발했다. 신경전으로 상대 에이스 기를 꺾겠다는 의도적인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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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는 3쿼터 딜런 하퍼가 돌파 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교체됐다. 디애런 폭스까지 결장한 상황에서 가드진의 줄부상이 시리즈 변수가 됐다. 샌안토니오는 21개의 턴오버를 범하며 자멸했다. OKC의 턴오버는 9개에 불과했다.
경기 후 웸반야마는 “가드들이 공을 더 지키게 도와줬어야 했다. 경기내내 꾸준해야 했다. 특히 4쿼터가 아쉽다. 상대가 쉽게 골을 넣게 하면 안된다. 전술적으로는 잘 되고 있다”고 평했다.
하퍼의 부상에 대해 그는 “딜런이 없어서 힘든 상황이다. 오늘 볼 간수를 잘하지 못했다. 메인 볼핸들러가 없는 상황이다. 다른 선수가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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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는 SGA 대 웸반야마의 괴물대결로 좁혀지고 있다. 웸반야마는 “SGA는 시즌 내내 그런 (어려운) 슛을 넣은 선수다. 최대한 방해를 하겠다”며 3차전을 기약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