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구 역투' 괴물은 살아있다…류현진 6⅔이닝 무사사구 2실점, 韓美 통산 200승 눈앞 [오!쎈 대전]
OSEN 조은혜 기자
발행 2026.05.24 16: 05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호투를 펼치고 한미 통산 200승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류현진은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78승, KBO리그에서 121승을 거두면서 이날 경기 전까지 통산 199승을 기록 중이었던 류현진은 이날 200승 도전에 나서 6⅔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 쾌투를 펼쳤다. 투구수는 104구로 올 시즌 최다 투구수였다. 최고 구속은 148km/h까지 나왔고, 직구와 체인지업, 커터와 커브로 두산 타선을 묶었다.
지난 17일 수원 KT전에서는 5이닝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을 기록, 승리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갔으나 불펜이 타이트한 점수 차를 지키지 못하면서 결국 승리가 날아갔고, 팀도 패했다. 그리고 정확히 일주일 만에 다시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한화는 류현진을,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1회초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역투하고 있다.  2026.05.24 / soul1014@osen.co.kr

1회초 박찬호와 풀카운트 승부를 벌인 류현진은 1루수 파울플라이로 박찬호를 잡은 뒤 박지훈과 카메론을 각각 2구에 3루수,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를 만들었다. 그리고 1회말 선두 이원석의 2루타 후 요나단 페라자의 희생번트 때 이원석이 3루까지 진루, 문현빈의 희생플라이에 홈인하며 한화가 선취점를 올렸다. 노시환은 3루수 직선타로 잡혔다.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한화는 류현진을,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2사 1루 한화 류현진이 두산 양의지를 내야땅볼로 잡은뒤 양의지를 다독이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6.05.24 / soul1014@osen.co.kr
1점 리드를 안은 2회초 류현진은 양의지 좌익수 뜬공 후 김민석을 초구 커터에 1루수 땅볼 처리했고, 강승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3회초에는 체인지업을 앞세워 두산을 묶었다. 윤준호를 헛스윙 처리, 임종성은 좌익수 뜬공, 정수빈은 유격수 땅볼로, 모두 체인지업으로 결론이 났다.
4회초 박찬호의 우익수 뜬공 후 박지훈에게 풀카운트 끝 좌전안타를 맞으면서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카메론은 초구에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고, 정면으로 온 양의지의 땅볼 타구는 직접 잡아 처리했다. 
4회말 페라자의 대형 솔로포와 2사 1·2루에서 나온 이도윤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난 5회초에는 김민석을 2루수 직선타로 잡은 뒤 강승호에게는 1볼-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냈다. 윤준호는 3루수 땅볼. 5회까지 투구수는 단 60구에 불과했다.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한화는 류현진을,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6회초 한화 박승민 투수코치가 마운드에 올라 류현진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26.05.24 / soul1014@osen.co.kr
한화는 5회말 다시 2점을 달아나며 점수는 5-0. 류현진은 6회초 임종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정수빈에게 3루타를 허용, 박찬호의 좌전안타로 이날 첫 실점했다. 이후 박지훈, 카메론과의 승부도 길어졌지만 6구에 각각 유격수 땅볼, 우익수 뜬공을 이끌어내고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정리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양의지 중견수 뜬공, 김민석 1루수 땅볼로 2아웃을 잡은 뒤 강승호와 윤준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1·2루 위기에 몰렸다. 한 차례 투수코치가 마운드를 방문했으나 계속해서 류현진이 마운드를 지켰다. 그러나 임종성의 안타에 류현진이 한 점을 더 잃었고, 결국 류현진은 2-5에서 김종수와 교체되며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한화 팬들은 류현진의 이름을 연호하며 응원의 목소리를 높였다. 류현진이 내려간 후에는 김종수가 정수빈을 땅볼 처리하면서 그대로 이닝을 끝냈다.
24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한화는 류현진을, 두산은 최승용을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초 2사 1,2루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이 교체되고 있다.    2026.05.24 / soul101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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