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백기를 끝내고 돌아온 완전체 방탄소년단(BTS)이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erican Music Awards, 이하 ‘AMA’)에 5년 만에 출격한다. 통산 두 번째 대상 수상을 할 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25일(현지시간) 오후 5시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AMA’에 참석한다. 이들이 ‘AMA’ 시상식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은 한국 가수 최초로 대상을 거머쥐었던 지난 2021년 이후 약 5년 만이다.
‘AMA’는 미국 대중음악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드, 그래미와 함께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해당 시상식에서 방탄소년단은 대상에 해당하는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베스트 남성 K-팝 아티스트’, ‘송 오브 더 서머’ 부문 후보에 오른 가운데, 다시 한 번 최고 영예인 대상에 도전한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브루노 마스(Bruno Mars), 레이디 가가(Lady Gaga), 배드 버니(Bad Bunny) 등 전 세계 팝 시장을 이끄는 거물급 스타들과 올해의 아티스트’(Artist of the Year) 수상을 두고 경쟁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3년 9개월 만에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을 발표하고 컴백, 멤버 전원 군 복무를 마친 후 완전체로 컴백한 것이다.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SWIM)’은 ‘송 오브 더 서머’ 후보에 올랐는데, 지난 3월 20일 발매된 이후,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시점(4월 14일)에 후보로 지명되는 압도적인 저력을 과시했다.
그간 방탄소년단은 ‘AMA’에서 그룹과 솔로를 통틀어 총 12개의 트로피를 받았다. 2018년 ‘페이보릿 소셜 아티스트’로 첫 트로피를 안은 것을 시작으로 3년 연속 해당 부문을 석권했으며, ‘투어 오브 더 이어’, ‘페이보릿 듀오 또는 그룹’ 등에서 대기록을 세웠다.
특히 ‘팝 듀오/그룹’ 부문에서는 4년 연속 정상에 오르며 해당 부문 역대 최다 수상 아티스트로 기록되어 있다. 지난 2022년에는 ‘페이보릿 K-팝 아티스트’의 초대 주인공이 됐고, 2025년에는 멤버 RM이 솔로로 해당 부문에서 수상했다.
5년 만에 참석하는 ‘AMA’에서 방탄소년단이 또 대상을 수상하며 웃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