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축구 스타 조시 제이콥스(28, 그린베이 패커스)가 감옥에서 석방됐다. 하지만 아직 범죄 혐의를 벗진 못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8일(한국시간) "NFL(내셔널 풋볼 리그) 스타 제이콥스는 데이트 폭력(domestic travel) 혐의 5건으로 자수한 뒤 24시간도 채 안 되어 풀려났다. 이번 일은 지난 주말 발생한 사건에서 비롯됐다"라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이콥스는 지난 화요일 호바트-로렌스 경찰서에 자진 출석했고, 이후 브라운 카운티 구치소에 다음 5가지 혐의로 수감됐다. 그가 받고 있는 혐의는 가정폭력 폭행, 가정폭력 재산손괴, 가정폭력 난동행위, 목조르기 및 질식, 피해자 협박이다.

제이콥스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를 부인 중이며 체포된 지 24시간도 되지 않아 석방되는 데 성공했다. 당국은 현재 증거만으로는 "정식 기소 결정을 내릴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브라운 카운티 지방검찰청은 관련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알렸다. 데이비드 E. 라시에 지방검사는 "우리 사무실은 추가 조사를 요청했다. 추가 증거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형사 기소가 적절한지 여부와 어떤 혐의가 적용될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최종 기소 여부는 추후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이콥스 측은 무죄를 확신하고 있다. 그의 변호인단은 데일리 메일을 통해 "조시가 구금 상태에서 풀려났고 어떠한 형사 기소도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성명을 공개했다.
또한 "우리는 앞서 말했듯, 사안이 충분히 검토되는 동안 모두가 열린 마음을 유지하길 바란다. 모든 증거가 수집되고 평가되면, 앞으로도 조시에 대한 어떠한 혐의도 제기돼선 안 된다는 점이 확인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강조했다.
호바트-로렌스 경찰서에 따르면 현지 시각으로 23일 제이콥스와 관련된 소란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대해 그린베이 구단은 말을 아끼고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법적 사안인 만큼 추가 언급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수요일 예정됐던 선수단 미디어 인터뷰가 취소되기도 했다.

미국 출신 제이콥스는 그린베이 소속 러닝백이다. 중학생 때 노숙을 경험하기도 했던 그는 2019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 24순위로 오클랜드 레이더스에 지명됐고, 지난 2024년부터는 그린베이에서 뛰고 있다. 당시 제이콥스는 4년 4800만 달러(약 722억 원)에 달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제 그린베이에서 3번째 시즌을 앞둔 제이콥스. 178cm/101kg라는 큰 체격을 자랑하는 그는 팀에 합류한 뒤 러싱 2258야드와 28개의 터치다운을 기록했으며, 평균 러싱은 4.2야드다.
한편 제이콥스는 지난 2월 인플루언서이자 온리팬스 모델인 애시 캐시와 열애설에 휩싸이기도 했다. 두 사람이 스냅챗 게시물에서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 하지만 둘 다 해당 열애설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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