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28, 전북)는 단점보다 장점이 뚜렷한 선수다!
이정효 수원삼성 감독이 이승우를 높이 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026 북중미월드컵에서 개최국 멕시코를 비롯해 남아프리카공화국, 체코와 함께 A조에 속했다. 한국은 조별리그 세 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대표팀은 18일 인천공항을 통해 사전캠프지 미국 솔트레이크 시티로 출국했다. 배준호, 엄지성, 이동경, 백승호, 김진규, 이기혁, 김문환, 조현우, 송범근이 포함됐다. 훈련파트너인 윤기욱과 조위제, 강상윤 등 총 12명이다.

한국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들이 대부분 뽑혔다는 반응이다. 가장 아쉽게 탈락한 선수는 역시 이승우다. 이승우가 조커로 상대를 찢을 수 있는 카드이기에 아쉬움이 더했다. 이승우는 이동경, 양현준, 엄지성 등 동포지션의 선수들과 경쟁에서 밀렸다.
이정효 감독은 안정환 해설위원의 유튜브채널에 출연해 이승우를 언급했다. 이정효 감독은 “이승우는 (높은) 연봉 때문에 못 데려온다”면서 웃은 뒤 “(이승우는) 단점보다 장점이 뚜렷하니까 장점을 확 만들어주는 게 낫다”고 평가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 유스출신 이승우는 한국선수 중 가장 개인기와 드리블이 뛰어나다. 다만 173cm의 신장으로 피지컬 싸움에서 밀린다. 주로 교체로 뛰다보니 체력적인 측면에서도 점수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정효 감독은 “우리나라는 칭찬에 인색하고 안 좋은 점만 본다. 체력적인 부분, 피지컬 적인 부분은 (K리그보다) 더 높은 곳으로 가려면 필요하겠지. K리그에서는 단점보다 장점을 보는게 낫다”고 호평했다.
결국 이승우가 월드컵대표팀에 뽑히지 못한 이유도 같다. 그럼에도 현재 대표팀에 이승우의 대역을 완벽하게 해줄 수 있는 선수가 없다는 점에서 계속 아쉬움이 남는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