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차가원 회장에 100억 전세사기 당했나..."이사 후 전세금 3배 높여" ('PD수첩')[Oh!쎈 이슈]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6.06.03 10: 14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전 소속사 수장 차가원 피아크그룹 회장에게 전세사기를 당한 듯한 정황이 'PD수첩'에 보도됐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PD수첩'은 'MC몽과 회장님의 K팝 영업 비밀'이라는 제목 아래 MC몽과 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거느린 원헌드레드레이블 차가원 회장을 둘러싼 의혹들로 꾸며졌다. 
차가원 회장은 당초 고급 빌라 개발 및 분양을 진행한 건설사 피아크그룹의 회장이다. 그는 빅플래닛메이드엔터와 INB100을 자회사로 거느린 원헌드레이블의 수장이 되며 엔터계 큰손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차가원 회장과 빅플래닛메이드엔터를 설립한 MC몽의 친분이 주목받았던 터. 

그러나 지난해 MC몽이 빅플래닉메이드엔터를 떠나고 이후 차가원 회장과의 불륜설이 제기됐다. 양측은 이를 부인했으나, 이후 차가원 회장이 MC몽의 도박빚을 갚아줬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실제 차가원 회장은 MC몽에게 120억 원의 지급 명령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바. 문제는 이 자금의 출처를 두고 차가원 회장은 개인 자금이라고 주장했으나 엔터사업 자금이라는 횡령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 가운데 'PD수첩'은 과거 빅플래닛메이드엔터 소속이었던 이승기가 차가원 회장으로부터 전세 사기 피해를 당한 듯한 정황까지 보도했다. 차가원 회장의 P회사가 건설한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일대 고급빌라가 매매가 200억 원 대로 화제를 모은 것과 달리 실상은 미분양 상태였고, 이 가운데 2개 호실에 연예인이 전세 형태로 거주 중이라고. 그 중 하나는 이승기가 가족들과 거주하는 전세금 105억 원, 다른 한 곳은 백현이 거주하는 전세금 160억 원의 주택이었다.
'PD수첩' 측은 당초 해당 주택의 채권 최고액이 36억 원이었으나, 유명 연예인들의 전세 거주로 인해 대출금액이 3배 이상 늘어난 것에 주목했다. 이와 관련 이승기 측은 제작진에게 "차가원 회장이 위층 집이 비어있다며 우리 부부와 가까이 의지하며 살고 싶다며 지속적으로 전세를 들어와달라고 권유했고, 수차례 거절했으나 의지할 데가 없다고 호소했다"라며 "전세를 급하게 들어가게 됐고 감정평가가 늦어진다며 정확한 전세금액을 확정해주지 않다가 이사 직후 전세금을 처음에 이야기한 금액보다 3배 넘게 차이가 나게 요구했다"라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다.
차가원 회장은 이에 대해 "우리 아티스트들의 한 달에 몇 억 원씩 되는 대출 이자는 3년 동안 제가 내고 있다"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이승기는 "대출 이자를 차가원 회장 본인이 끝까지 부담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 후에 약속했던 전세금 대출이자도 못 주고 있다"라고 항변했다. 
더불어 'PD수첩' 제작진은 차가원 회장이 대신 지불했다는 연예인 전세 대출 이자는 개인이 아닌 회사 자금으로 지급됐다고 보도했다. 또한 제작진이 접한 감정평가사 등 부동산 전문가들은 "전세사기 사건에서도 사기꾼들이 되게 많이 썼던 수법"이라고 평했다. 다만 이와 관련 차가원 회장 측은 별도 추가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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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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