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밤·주사위·인형…코르티스, ‘영크크’다운 '신박'한 음반→美 '빌보드 200' 3주째 안착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6.06.04 10: 03

'영크크(영크리에이션크루)'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한 실용적이고 개성 넘치는 신개념 이색 음반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는 최근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미니 2집 ‘GREENGREEN’의 ‘Blue Lips’ 립밤 버전(Lip Balm ver.) 출시를 알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번 신보 수록곡인 ‘Blue Lips’에서 착안해 실제 입술에 바르는 보습용 화장품으로 구성한 머치(굿즈) 형태의 앨범이다. 패키지에는 립밤과 함께 미니 CD, 포토카드, 스티커 등이 알차게 담겼으며, 팀 로고를 새긴 감각적인 투명 케이스로 소장 가치를 더했다.
코르티스의 기발한 아이디어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 일상적인 아이템에 멤버들의 취향을 잎인 주사위 모양의 '다이스 버전(Dice ver.)'도 베일을 벗었다. 앨범명처럼 싱그러운 초록색을 띤 20면체 주사위의 각 면에는 타이틀곡 ‘REDRED’와 멤버들의 일상 말투에서 비롯된 문구들이 강렬한 빨간색으로 각인됐다. 주사위를 던지면 숫자 대신 "알 바가 아니여", "팔랑귀 팔랑귀" 등 곡의 위트 있는 가사들이 튀어나와 팬들의 덕심을 자극한다. 공동 창작한 가사를 통해 자신들이 지향하고 경계하는 메시지를 던져온 코르티스다운 신박한 시도다.

오는 7월 16일에는 인형 형태인 '코르티스 볼 버전(CORTIS Ball ver.)'이 정식 발매돼 흥행 배턴을 이어받는다. 빨강, 검정, 보라 등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이 인형은 각각 신보 타이틀곡 ‘REDRED’와 수록곡 ‘TNT’, ‘ACAI’를 상징한다. 팀 로고를 변형한 유니크한 디자인에 부드러운 촉감, 통통 튀는 탄력성이 특징이며, 팬들이 실과 천 등 부자재로 직접 커스텀할 수 있도록 제작돼 남다른 개성과 체험을 중시하는 잘파(Zalpha) 세대의 취향을 완벽하게 저격했다.
앞서 이들은 데뷔 앨범 당시에도 한정판 민트색 코르티스 볼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멤버들이 실제로 휴식을 취할 때 자주 사용하는 명상 도구인 '싱잉볼 버전(Singing Bowl ver.)' 머치반을 선보여 대중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 같은 독창적인 시도에 힘입어 코르티스의 미니 2집 ‘GREENGREEN’은 전 세계에 메가톤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이번 신보는 5월 한 달간 무려 251만 8,122장의 판매고를 올리며 월간 음반 차트 1위를 당당히 거머쥐었다.
글로벌 성적표 역시 눈부시다.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순위인 3위로 진입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이는 역대 K-팝 그룹 가운데 데뷔 이래 가장 빠른 ‘톱 3’ 진입 대기록이다. 최신 차트(6월 6일 자)에서도 42위를 기록하며 3주 연속 메인 차트 안착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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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빅히트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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