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그룹 올데이프로젝트 멤버 우찬이 어린 나이에 경험한 성공과 불안, 그리고 행복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9일 방송된 SBS '스님과 손님'에는 2005년생 막내 우찬이 출연해 법륜스님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우찬은 시작부터 "행복의 본질이 궁금하다"며 진지한 질문을 던졌다.그는 "데뷔 후 열심히 활동하다가 잠시 숨을 고르며 저 자신을 돌아봤다"며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아졌다"고 말했다.

특히 활동 이후 달라진 소비 습관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우찬은 "힙합 문화에서는 시계와 차가 중요하게 여겨진다"며 "저 역시 어느 순간 차에 빠져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좋은 시계가 당연하게 느껴지고, 10만 원짜리보다 100만 원짜리를 사는 게 자연스러워지는 순간이 오더라"며 "돌아보니 어린 시각으로 봐도 '이게 맞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에 스님은 "남들이 봤을 때 지나치면 안 된다"며 "인기 좀 얻었다고 까분다는 소리를 들으면 안 된다"며 "인기가 많고 적은 건 내 것이 아니다, 인기와 나 자신을 동일시하면 결국 자신을 잃어버리게 된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우찬은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안감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그는 "불안이 자주 찾아온다"며 "공황 같은 건가 싶을 정도로 이유를 모르겠는데 마음이 불안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이어 "누가 뭐가 문제냐고 물어도 저도 잘 모르겠다"며 "그래서 행복이 무엇인지 여러 사람에게 계속 묻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법륜스님은 "행복과 불행은 항상 함께 온다"며 "즐거움만 붙잡으려 할수록 괴로움도 커진다"고 조언했다. 스님과의 대화를 마친 우찬은 "행복과 불행이 함께 온다는 말이 가장 크게 와닿았다"며 "앞으로 균형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또 "생각보다 나는 강한 사람이었다"며 "지금까지 잘 버텨왔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웃어 보였다. /ssu08185@osen.co.kr
[사진] ‘’스님과 손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