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 영재가 뮤지컬 ‘드림하이2’ 제작사의 거짓말에 분노했다.
지난 10일 영재 소속사 앤드벗컴퍼니 측은 공식입장을 내고 “뮤지컬 ‘드림하이 시즌2’ 출연료 미지급 건과 관련해 당사 입장을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영재는 개인 SNS를 통해 “6월 9일까지 정리해 주시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오늘까지도 정리가 안되는군요. 돈을 받아야 하는 입장에서도 매번 연락드리면 ‘언제준다고 하지 않았냐 더 기달려달라’ 이제 8월이 되면 정리가 안 된지 거의 1년”이라고 분노하며 뮤지컬 ‘드림하이2’ 제작사와 대표의 SNS 계정을 태그했다.


영재는 2025년 개막한 쇼뮤지컬 ‘드림하이’ 시즌2에 송삼동 역으로 활약했다. 앵콜 무대까지 진행했으나 약 10개월 넘게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
특히 영재는 “원래 지급해야 할 금액 중 일부만 조금씩 지급해놓고 지급이 되고 있는 중이라고 말하지 말아달라. 주긴 주셨죠. 제가 보기엔 정산이 되고 있다고 보기 어려운 수준의 일부 금액”이라며 “이번 달 안에 정리해주신다고요? 이 말은 벌써 몇 번째 듣는 건지 모르겠다”고 답답해했다.
영재의 저격 게시물에 ‘드림하이2’ 측은 입장을 내고 사과에 나섰다. 제작사 아트원컴퍼니 김은하 대표는 “제작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자금 운영상의 어려움이 발생하여 출연료 지급이 지연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겪었다”며 “현재 갓세븐 영재 측과 6월 안으로 나머지 미지급금에 대한 정산 정차를 반드시 완료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협의했다”고 전했다.
이어 “배우와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하여,약속된 기한 내 정산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약속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렇게 6월 내 변제를 약속하며 미지급 논란도 해결되는가 싶었으나, 영재 측은 즉각 반발하며 ‘드림하이2’ 측과 변제 시점을 합의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냈다.
소속사는 “최근 상대방 측은 ‘GOT7 영재 님 측과 이번 6월 안으로 나머지 미지급금에 대한 정산 절차를 반드시 완료하는 것으로 원만하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당사는 미지급 출연료의 변제 시점을 6월 말로 협의하거나 확정한 사실이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소속사는 “상대방 측이 변제계획서를 작성해 전달하겠다고 구두로 언급했으나 이미 지난해 말에도 변제계획서를 제출하고 당시 제시된 일정은 실제로 지켜지지 않았기에 당사는 추가 변제계획서 제출만으로 실질적인 변제 의사나 이행 가능성이 충분히 확인되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미 여러번 변제 시점이 지난 만큼 원만한 협의는 어렵다는 것.

영재 측은 입장문을 통해 뮤지컬 ‘드림하이2’ 측의 거짓말을 지적하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권익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있으며, 현재까지의 경과와 실제 이행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 아울러 본 사안과 관련해 필요한 법적 절차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고 경고했다.
제작사의 뒤늦은 수습에도 영재 측은 재차 피해를 호소하며 협의가 없었다고 반박한 가운데, 제작사가 추가 입장을 밝힐지 귀추가 주목된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아트원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