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짜릿한 역전승만큼이나 관중석의 특별한 손님도 큰 관심을 받았다. 에스파 카리나와 윈터의 월드컵 현장 방문이 한국은 물론 일본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도쿄스포츠웹은 15일 "인기 걸그룹 멤버들이 북중미 월드컵 경기장을 찾았다"면서 "한국의 승리와 함께 팬들 사이에서는 '승리의 여신'이라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인근 사포판의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체코를 2-1로 꺾었다.

한국은 후반 선제 실점을 허용했지만 황인범의 동점골과 오현규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승부를 뒤집었다. 이 승리로 한국은 2010 남아공 월드컵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경기 승리를 기록했다.
경기장에서는 대표팀의 승리 외에도 또 다른 장면이 시선을 끌었다.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윈터가 직접 경기장을 찾아 대표팀을 응원한 것이다.
두 사람은 한국을 상징하는 붉은색 유니폼을 착용한 채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봤고 경기 후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대표팀 승리와 함께 올라온 게시물은 팬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디앤서는 "한국과 체코의 경기 관중석에 세계적인 K팝 스타들이 모습을 드러냈다"며 "에스파 멤버 카리나와 윈터가 현장에서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에스파는 세계적으로 높은 인지도를 보유한 그룹이며 일본에서도 대형 공연장을 가득 채울 정도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일본 내 영향력도 함께 언급했다.
도쿄스포츠웹도 후속 보도를 통해 에스파의 현장 관람 소식을 다시 전했다.
특히 윈터가 SNS를 통해 한국 대표팀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긴 부분에 주목했다. 매체는 경기 후 팬들 사이에서 "승리의 여신", "역시 좋은 기운을 가져왔다", "최고의 응원"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 대표팀은 체코전 승리로 좋은 출발을 알렸다. 그리고 그 현장에는 세계적인 K팝 스타들도 함께 있었다. 과달라하라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태극전사들을 응원한 카리나와 윈터의 모습은 일본 팬들에게도 적지 않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한편 한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국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조 1위 경쟁의 분수령이 될 중요한 경기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