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저를 집중 견제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은 오는 19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과달라하라 에스타디오 과달라하라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서 개최국 멕시코와 맞대결을 펼친다.
대한민국은 FIFA랭킹 25위로 조별리그 1차전서 체코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개최국이자 홈팀인 멕시코는 FIFA랭킹 14위로 대회 개막전서 남아공에 2-0 승리를 거뒀다.

경기를 하루 앞둔 18일 공시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대한민국 홍명보 감독과 황인범이 참석했다.
체코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은 "첫 경기를 다행이 역전승이라는 결과로 승점 3점을 따냈다. 정말 행복한 경기였다. 멕시코라는 강팀과 경기를 앞두고 있다. 첫 번째 경기는 빨리 잊으려고 준비했다. 마지막 훈련까지 잘 해낸다면 멕시코를 상대로 좋은 결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또 그는 "체코와 멕시코는 전혀 다른 팀이다. 다른 준비과정이 있었다. 2경기 모두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멕시코라는 팀이 개인적인 압박이 뛰어나기 때문에 팀으로 이겨내느냐가 중요하다. 전환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중점적으로 준비했다. 내일 경기서 그런 모습을 잘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황인범은 1996년 동갑내기 친구이자 수비수 김민재에 대해서는 "(김)민재가 얼마나 중요한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아도 모두 알고 있다. 혼자 수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 팀적으로 멕시코를 제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서로 도와야 민재도 더 돋보일 수 있다. 민재 뿐만 아니라 모든 수비수들을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멕시코 현지 언론의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황인범은 "그런 평가가 내려진 것은 정말 감사하다. 사실 저를 많이 신경써주면 좋겠다. 저에게 집중된다면 제가 아니라 더 좋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믿는다. 제 개인적인 모습도 중요하겠지만 팀으로 준비한 만큼을 가져올 수 있느냐가 중점이 될 것이다. 내일 누가 경기에 나설지 모르겠지만 공격진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득점 할 수 있는 상황을 많이 만들기 위핸 패스를 많이 연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멕시코의 주요 선수인 히메네스에 대해선 "산티아고 히메네스와는 같은 팀에서 경기를 뛰었다. 워낙 좋은 선수였다. 오랜시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AC밀란으로 이적하면서 아쉬움이 컸다. 내일 경기서 나선다면 어떤 것을 막아야 할지에 대해 가볍게 이야기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