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에 잡혀 32강 충격 탈락' 네덜란드 쿠만 감독 결국 사임 발표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6.07.01 07: 12

네덜란드 축구대표팀의 로날드 쿠만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탈락의 책임을 지고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쿠만 감독이 네덜란드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고 보도했다.
네덜란드는 이번 대회 32강에서 모로코와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패하며 예상보다 이른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우승 후보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았던 만큼 충격은 더욱 컸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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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만 감독은 월드컵 기간 내내 지나치게 수비적인 전술을 고수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당초 이번 월드컵까지였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표팀과 결별하게 됐다.
이번이 쿠만 감독의 두 번째 네덜란드 대표팀 지휘였다. 그는 2022 카타르월드컵 종료 후 루이스 판 할 감독의 후임으로 복귀했다. 당시 네덜란드는 아르헨티나와 8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탈락했다.
쿠만 감독은 복귀 후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네덜란드를 4강으로 이끌며 성과를 냈다. 이는 네덜란드가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 국제대회 준결승에 오른 기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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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번 월드컵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조별리그를 통과했지만 32강에서 모로코에 발목을 잡히며 대회를 마감했고, 결국 쿠만 감독도 책임을 지고 사퇴를 선택했다.
네덜란드축구협회는 조만간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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