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조권이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첫 정산금으로 24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유튜브 채널 ‘새고_F5’에 ‘드디어 정면승부하는 SM과 JYP의 춤선대결’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조권은 “내가 JYP를 2001년에 들어갔으니까 내가 JYP 간판 올라가는 거를 봤다. 나는 JYP에 한 18년 정도 있었던 것 같다”며 퇴사한 이유에 대해 “더 오래 있을 수 있었던 환경이었으면 오래 있을 수 있었겠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나의 변화가 굉장히 절실했던 사람이기도 했고 나는 이 선택에 대해서 후회가 없다. JYP가 막 너무 힘들었고 뭐 어쨌고 절대 오해하지 말아라”라고 당부했다.


최강창민은 “첫 정산할 때 그때를 잊을 수가 없지 않냐. 특히 조권은 더 그랬겠다. 연습생 생활이 엄청 길었으니까”라고 물었다.
조권은 “연습생을 한 8년 정도 했으니까 나에게 투자된 비용이 있지 않냐. 그리고 내가 데뷔하고 2008년도쯤에 법이 좀 바뀌었더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이제 연습생들에게 투자하는 비용은 쉽게 말하면 회사가 모두 부담이었다. 나 때는 회사 부담이 아니라 회사에 갚아야 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는 데뷔하고 정확하게 3년 뒤에 정산을 받았다. 그 3년 안에는 내가 빵 터졌을 때였다. 깝꿘 으로도 그렇고 ‘우리 결혼했어요’도 하고 그랬을 때다”고 했다.

그러면서 “첫 정산 때 정확하게 기억이 나는 게 정산서가 왔는데 마이너스가 없더라. 이게 무슨 일이지 했는데 숫자 24 뒤에 0이 있어서 바로 엄마한테 연락했다. 엄마한테 ‘나 드디어 빚을 다 깐 거 같다’고 했다. 그때 ‘뮤직뱅크’ 하는 날이었는데 ‘이제 숙소 가서 엄마 내가 다시 확인해 볼게’ 0이 몇개나 붙어있는 건가했다. 너무 설레는 거다”고 회상했다.
조권은 “다 끝나고 숙소를 갔는데 24만원이 정산됐더라. 나는 그 24만원이 너무 감사했다. 그래서 그 다음날 로데오 휴대폰 대리점을 뛰어가서 내가 번 돈으로 처음으로 내 휴대폰비를 냈다. 그게 나의 첫 정산이다”고 덧붙였다. /kangsj@osen.co.kr
[사진] 영상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