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타’ 이기혁(26, 강원)의 사촌누나가 알고 보니 유명운동선수였다.
이기혁은 북중미월드컵이 낳은 스타다. 대표팀 경험이 거의 없었던 이기혁은 월드컵을 앞두고 전격 홍명보호 스리백의 핵심으로 발탁됐다. 사전캠프 중 김태현이 불의의 부상을 당하며 이기혁은 월드컵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주전으로 뛰었다.
K리거 중 선발로 뛰면서 핵심적인 중책을 맡은 선수는 이기혁이 유일했다. 그만큼 이기혁은 홍명보 감독에게 예쁨을 받았다. 이기혁은 9일 MBC, SBS와 인터뷰에 임해 월드컵 소감을 전했다.


이기혁은 “월드컵 끝나고 하루 휴식시간이 있었다.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냈다. 사촌누나 박성현 누나가 손흥민 선수 사인을 받아오라고 했다. 제일 중요하게 이야기했다. 그런데 사인을 못 받았다. 대신 유니폼에 단체사인 받아서 그 유니폼을 줬다. 잔소리를 많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손흥민)사인 두개를 받아오라고 했는데 못 받아왔다”면서 웃었다.
이기혁의 사촌누나는 알고보니 골프선수 박성현(33, 더 비스트 컨트리클럽)이었다. 2026 시즌에만 LPGA 상금 6만 718 달러(약 9128만 원)를 벌어들인 세계적인 골퍼다. 그녀는 KLPGA 통산 10승, LPGA 통산 7승을 자랑한다.
이기혁은 “사촌누나가 스포츠선수로 성공해서 나도 더 성공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사촌누나가 (월드컵 출전이) 본인보다 더 대단한 일이라고 말해줬다. 동종업계 누나에게 칭찬을 들었다”며 기뻐했다.
![[사진] 골프선수 박성현](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1/202607112024773378_6a52288745049.jpg)
월드컵을 마치고 K리그로 돌아온 이기혁은 만족이 없다. 그는 “월드컵은 내 인생을 180도 바꿀 수 있었던 무대였다.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로 보완할 점이 많다고 몸으로 느꼈다. 아시아에도 좋은 선수들이 많다. 그런 선수들을 압도하려면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새롭게 각오를 다졌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