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 지고도 섭씨 30도, 습도 76%의 '악조건'에서 맞붙은 서울와 강원...0-0 균형 이루며 나란히 승점 1점씩 [오!쎈 현장]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6.07.12 21: 37

FC서울이 강원FC의 거센 공세를 가까스로 버텨내며 패배를 피했다. 섭씨 30도, 습도 76%의 무더운 날씨 속에서 치른 힘겨운 경기에서 승점 1점을 챙겼다.
FC서울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강원FC와 맞대결에서 0-0으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승점 36점(11승 3무 3패)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강원은 승점 28점(7승 7무 3패)이 됐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FC서울은 승점 35점(11승 2무 3패)으로 리그 1위, 강원FC는 승점 27점(7승 6무 3패)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후반 서울 구성윤 골키퍼가 강원 고영준의 슛을 막아내고 있다. 2026.07.12 / jpnews@osen.co.kr

이날 서울월드컵경기장의 기온은 30도, 습도는 76%에 달했다. 높은 기온과 습도가 겹치면서 선수들의 체력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경기 막판으로 갈수록 양 팀 선수들의 움직임도 무거워졌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클리말라와 안데르손이 최전방에 자리했고 문선민, 바베츠, 손정범, 정승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김진수, 로스, 야잔, 최준이 포백을 꾸렸고 골문은 구성윤이 지켰다.
강원도 4-4-2 전형으로 출발했다. 고영준과 최병찬이 공격 조합을 구성했고 김대원, 서민우, 이유현, 모재현이 중원을 맡았다. 송준석, 이기혁, 강투지, 강준혁이 수비진을 꾸렸고 박청효가 골키퍼 장갑을 꼈다.
초반부터 강원이 서울을 압박했다. 전반 10분 서민우가 김대원과 패스를 주고받으며 페널티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슈팅으로 연결되지는 않았으나 최병찬이 이어받아 슈팅했고 구성윤이 막아냈다.
서울도 반격했다. 전반 19분 최준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데르손이 잡아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수비에 맞고 굴절됐다.
전반 41분에는 최준의 크로스를 클리말라가 헤더로 연결했다. 슈팅은 박청효 정면으로 향했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FC서울은 승점 35점(11승 2무 3패)으로 리그 1위, 강원FC는 승점 27점(7승 6무 3패)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전반 강원 이유현이 슛을 시도하고 있다. 2026.07.12 / jpnews@osen.co.kr
전반 추가시간 강원이 다시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공격 지역에서 세밀하게 공을 돌린 뒤 이유현이 슈팅을 시도했고 구성윤이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문선민을 빼고 송민규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흐름은 강원이 이어갔다.
후반 15분 김대원의 패스를 받은 서민우가 페널티박스 앞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구성윤이 다시 몸을 날려 막았다.
강원은 후반 막판 연이어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후반 37분 김대원의 프리킥을 김건희가 헤더로 연결했으나 구성윤이 잡아냈다.
후반 40분에는 송준석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강력한 슈팅을 때렸다. 공은 구성윤을 지나 골문으로 향했으나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왔다.
서울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강원의 공세를 막아냈다. 무더위 속에서 공격에서는 뚜렷한 해답을 내놓지 못했으나 수비 집중력과 구성윤의 선방으로 실점을 피했다.
서울은 지난 인천전에서도 정승원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당시에도 상대 공세를 버텨내며 승점 3점을 챙겼고, 이번에는 골대의 도움까지 받으며 패배를 면했다.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6 17라운드 FC서울과 강원FC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FC서울은 승점 35점(11승 2무 3패)으로 리그 1위, 강원FC는 승점 27점(7승 6무 3패)으로 5위를 달리고 있다.후반 강원 김건희가 헤더를 시도하고 있다. 2026.07.12 / jpnews@osen.co.kr
선두 서울은 안방에서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30도의 기온과 76%의 습도 속에서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고, 무너질 수 있었던 상황에서 승점 1점을 확보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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