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25, 파리 생제르맹)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적을 이미 마무리했다. 하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이 시간을 끄는 바람에 '오피셜'이 늦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아틀레티코 소식을 다루는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12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의 영입을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는 진짜 이유를 알아보자. 구단은 이미 선수와 모든 합의를 마쳤지만, 공식 발표는 여전히 미뤄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이강인은 아틀레티코 이적이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지난주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강인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한다! 모든 당사자 간 합의가 이뤄졌다"라며 이적이 임박했을 때 외치는 시그니처 멘트인 "HERE WE GO!"를 외쳤다.
![[사진] 에스토 에스 알레띠 / AI로 생성된 이미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2/202607122203774309_6a539b8a3a2cb.jpeg)
프랑스 'RMC 스포르'도 같은 소식을 전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스페인으로 돌아간다. PSG에서 3시즌을 보낸 그는 수도 클럽을 떠난다. PSG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인 이강인의 이적을 두고 아틀레티코와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5년, 이적료는 기본 3500만 유로(약 613억 원)에 보너스 500만 유로(87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사진] 루벤 우리아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2/202607122203774309_6a539b8a84789.jpeg)
다만 오피셜은 생각보다 늦어지고 있다. 이강인이 속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조기 탈락하면서 이적 협상 자체는 빠르게 마무리됐지만, 정작 이후로는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는 상황. 알레한드로 그리말도, 모르텐 히울만에 이어 올여름 3번째 오피셜을 기다리고 있는 아틀레티코 팬들의 기다림이 길어지고 있다.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메트로폴리타노 주변에서는 이적시장 루머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이강인의 합류가 임박했다는 소식에 기대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하지만 구단이 아무런 공식 발표를 하지 않으면서 팬들의 조급함도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이러한 지연은 협상이 결렬됐기 때문이 아니라, 피할 수 없는 행정 절차와 규정상의 이유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짚었다.
이어 매체는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는 전혀 흔들릴 이유가 없다. 이번 이적은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단계에 도달했다. 국제적으로 공신력을 인정받는 취재진이 전한 것처럼, 구단과 선수, 구단 간 합의는 모두 완료된 상태다. 더 이상 남은 세부 조율은 없으며, 막판에 이적이 무산될 가능성도 없다. 아틀레티코 수뇌부와 이강인 측도 매우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틀레티코 소식에 능통한 루벤 우리아 기자에 따르면 공식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가장 큰 이유는 PSG에 있다. PSG가 필요한 서류를 보내지 않고 시간을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SG 측은 이강인의 대체자로 낙점한 마그네스 아클리우슈 영입을 먼저 발표한 뒤에야 이강인 이적을 매듭 짓겠다는 생각이다.
![[사진] 루벤 우리아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2/202607122203774309_6a539b8ac378c.jpeg)
에스토 에스 알레띠는 "스포츠적인 확실성과는 별개로, 예상치 못한 행정적인 문제가 공식 발표를 늦추고 있다. 현재 PSG는 구단 내부 사정으로 인해 필요한 서류 발송을 늦추고 있다. 프랑스 구단의 이러한 행정 절차 지연 때문에 관련 시스템에서 계약을 공식 승인할 수 없는 상황이며, 사실상 이미 완료된 이적임에도 공식 발표는 계속 미뤄지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추가 이유도 공개됐다. 매체는 "또 다른 결정적인 이유는 선수의 휴가다. 이강인은 힘든 시즌을 마친 뒤 현재 휴가를 보내며 관광지 등에서 언론의 관심을 벗어나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현행 FIFA 규정은 모든 프로 선수에게 최소 3주의 휴가를 보장하고 있으며, 이강인 역시 이 권리를 행사하고 있다"고 짚었다.
이에 따라 이강인은 최소 다가오는 18일 공식적으로 휴가가 허용된 상태다. 따라서 그 이전에는 메디컬 테스트와 입단 사진 촬영 등 일반적인 입단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틀레티코는 선수의 신체적·정신적 회복 기간을 충분히 존중하기 위해 일정을 무리하게 앞당기지 않고, 휴가가 끝나는 시점에 모든 절차를 밟을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에 합류하자마자 오는 8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참가할 전망이다. 아틀레티코는 한국 팬들 앞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데 이강인의 데뷔 무대가 될 수 있다. 우리아 기자는 "이강인은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훈련하는 날을 매우 기다리고 있다.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도 100%의 몸 상태로 나서길 원한다"고 전했다.
![[사진] 파브리시오 로마노 소셜 미디어.](https://file.osen.co.kr/article/2026/07/12/202607122203774309_6a539b8b12cd0.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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