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축구 32강 진출실패 했지만…방탄소년단·정호연, 월드컵 결승전 빛냈다[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6.07.20 09: 15

대한민국 축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32강 진출에 실패했지만, 그룹 방탄소년단과 배우 정호연이 월드컵 결승전 무대를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 하프타임 쇼에 공동 헤드라이너로 출연했다. 월드컵 역사상 결승전 하프타임 공연이 펼쳐진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방탄소년단이 이 의미있는 무대에 올랐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글로벌 메가 히트곡 ‘다이너마이트(Dynamite)’를 선곡해 열창했다. 특히 기존 가사를 'kick the ball', 'a game of football' 등 축구를 연상시키는 표현으로 개사해 월드컵 결승전이라는 의미를 더욱 살렸다.

무대 중앙에는 지구를 형상화한 ‘어스 볼(Earth Ball)’ 연출이 펼쳐졌고, 방탄소년단은 이를 배경으로 국경과 문화, 세대를 뛰어넘는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붉은악마를 연상시키는 디테일이 가미된 의상과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 역시 현장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만들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을 마친 후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어릴 때부터 즐겨보던 월드컵 결승전의 첫 하프타임 쇼에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좋은 취지의 공연에 함께할 수 있어 마치 꿈을 꾼 것 같았다. 전 세계 아미(ARMY) 여러분의 사랑과 영향력이 있었기에 이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정호연이 경기 시작 전 진행된 트로피 공개 행사에는 정호연이 깜짝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 명품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그는 해당 브랜드가 제작한 월드컵 우승 트로피 케이스와 함께 그라운드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정호연은 스페인 테니스 스타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함께 트로피 케이스를 들고 입장해 결승전의 시작을 알렸다. 세계인의 시선이 집중된 월드컵 결승 무대에서 한국 배우로서는 최초로 공식 행사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빅히트 뮤직 제공,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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