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 영 "'유미의 세포들" 너무 사랑스러워..사랑이 원동력"[인터뷰③]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6.07.21 17: 30

가수 겸 뮤지컬 배우 티파니 영은 요즘 ‘김유미’에게 푹 빠져 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나 매일을 행복하게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티파니 영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 위치한 예술의전당에서 진행된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 관련 인터뷰를 통해 ‘김유미’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만나 매일 행복한 듯 내내 밝게 웃으며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에너지를 주고 있었다. 
뮤지컬 ‘유미의 세포들’은 누적 조회수 35억 회를 기록한 웹툰 원작으로, 전 세계 최초로 무대화된 창작 뮤지컬이다. 평범한 직장인 김유미의 일상과 사랑을 머릿속 세포들의 시선으로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티파니 영은 배우 김예원과 주인공 김유미 역에 더블 캐스팅돼 무대에 오르고 있다. 

티파니 영은 ‘유미의 세포들’에 대해 “매일 예술의전당에 출근하는 게 너무 기쁘고 영광이다. 계절과 맞는 아주 따뜻하고 에너지 넘치는 작품을 보여줄 수 있어서 즐겁고, 모든 스태프 분들과 배우 분들이 열심히 준비한 만큼 모두들 즐기고 가주셨으면 좋겠다. 한 번, 두 번, 세 번 여러 번 봐도 나도 신기한 작품이라고 생각하면서 연습한 작품”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창작 뮤지컬인 만큼 첫 공연 후에도 긴장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티파니 영. 그는 “아무래도 창작이기 때문에 정말 100가지의 버전의 장면들과 노래 가사들, 조명 핀 위치, 모든 것을 머릿 속에서는 그걸 정리하고 어떻게 같이 팀워크를 보여줄 수 있는지 생각하느라 긴장이 꺼지지 않았다. 드디어 올렸다고 있었지만, 이제 시작이다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그러면서도 티파니 영은 ‘김유미가 너무 사랑스럽다’고 강조하며, “너무 행복하다. (관객들이) 너무 너무 행복해 하는 모습, 같이 웃고 울고, 같이 응큼 파티하는 이 시간이 관객 세포들 덕분에 너무너무 즐겁다. 맨날 오는 게 너무 즐겁더라. 심플하고 단순한 말이지만 관객 세포가 짱이다”라며 웃었다. 
아직 공연 중인 만큼 반응을 일부러 찾아보진 않았다. 티파니 영은 “지금은 안 보고 있다. 지금 공연 4주차인데 아무래도 뮤지컬, 특히 창작 뮤지컬이기 때문에 감독님들이 설계해 놓은 틀과 뼈대가 아무래도 반응을 보면 휘게 된다. 우리가 셋팅한 스토리대로 계속 밀고 나가고 싶어서라도 지금은 반응을 안 보고 있다. 보통 다 끝난 다음에 보는 스타일이긴 하다”라고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은 인기 웹툰 원작에 배우 김고은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로 유명하다. 티파니 영은 뮤지컬 대본으로 처음 ‘유미의 세포들’ IP를 접하게 됐는데, 출연 제안을 받고 바로 웹툰을 보며 공부했다. 
티파니 영은 “대본과 초반에 만들어져 있는 음악을 듣고, 사실 ‘유미의 세포들’은 뮤지컬 대본으로 가장 먼저 접하게 됐다. 아무래도 웹툰도 있고 드라마도 있기 때문에 바로 리서치를 들어갔다. 아무래도 유미의 뿌리는 웹툰이기 때문에 보면서 사랑에 빠졌다. 너무 너무 사랑스러운 인물이고, 모두가 유미를 사랑하는 것처럼 만들어 봐야지 하면서 봤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티파니 영은 캐스팅 제안에 대해서 “‘티파니의 밝음과 러블리함이 유미와 맞는 것 같다’고 하셨다. 나는 아직 유미를 몰라서 ‘읽고 오겠습니다’고 했다”며, “웹툰을 보고 온 후에는 ‘해보고 싶어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고 했다. 유미가 너무 사랑스러워요. 패션도 사랑스럽고 다 사랑스럽다”라면서 캐릭터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전했다. 
극 중 김유미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설정돼 있다. 소녀시대로 데뷔해 화려한 삶을 살아온 티파니 영과는 다르지만, 공통점도 있다. 티파니 영은 “혼잣말을 많이 한다. 유미도 혼잣말 많이 하고, 나도 많이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유미가 만들어줬다”라고 웃으며, “나의 INFJ에서 INF가 극대화될 수 있는 캐릭터여서 너무 좋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티파니 영이 보는 유미는 ‘P’였다. 티파니 영은 “나는 완전 J다. 내가 유미보다 계획력이 좋은 것 같다”라며, “나의 프라임세포는 게시판 세포와 집안일 세포다. 그 정리 정돈이 없으면 내 스케줄을 할 수 없다. 집에도 집안일 세포 인형을 사놨다. 내가 포스트잇을 정말 많이 쓴다. 우리 작품 안에도 있다. 내 프라임 세포는 게시판 세포, 집안일 세포였구나. 물론 사랑 세포도 위에 앉아 있기는 하다. 사랑이 원동력이니까”라고 밝혔다. 
‘유미의 세포들’은 오는 8월 23일까지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seon@osen.co.kr
[사진]샘컴퍼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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