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리스트 109'가 첫 방송부터 배우 박신양의 버팀송을 풀어내며 눈길을 모았다.
지난 21일 첫 방송된 MBC 새 예능 '오늘을 버틴 노래-플레이리스트 109(약칭 플레이리스트 109)'는 힘들었던 순간 자신을 다시 일으켜 세운 '버팀송'과 그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모아 109곡의 플레이리스트를 완성하는 전 국민 버팀송 수집 프로젝트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이에 '플레이리스트 109' 첫 방송에서는 '버팀송' 109곡 수집을 위해 처음 한자리에 모인 3MC 이석훈, 이준, 딘딘이 첫 만남부터 삼형제 같은 케미스트리를 보였다. 이들은 각자의 '버팀송'인 백지영의 '잊지 말아요', 처진 달팽이의 '말하는 대로', 김진표의 '학교에서 배운 것'을 풀어냈다.


이들에 이어 첫 번째 '버팀송'을 공개한 게스트는 바로 박신양. 그는 러시아 유학 시절 자신을 친형제처럼 아껴준 친구 키릴을 향한 그리움을 비롯해 그림을 시작한 계기, 20년 넘게 갑상선 질환을 견딘 비화를 솔직하게 풀어냈다.
그런 박신양을 버티게 해준 노래는 바로 가수 전인권의 명곡 '걱정 말아요 그대'. 이를 위해 이석훈이 직접 피아노 반주를 하고 이준이 박신양과 듀엣까지 꾸몄다. 박신양의 삶이 담긴 무대가 감동을 선사했다.
이에 더해 서울119 특수구조단 한강수난구조대 소속의 이광진, 이주원, 김세훈 대원이 출연했다. 촬영 중 실제 출동 지령까지 소화한 구조대권들의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애환이 뭉클함을 자아냈다.

더욱이 김세훈 대원은 부친이 뇌출혈로 쓰러진 상황을 YB의 명곡 '흰수염고래'를 들으며 버텼고, 이주원 대원은 지난해 막내 남동생을 갑작스럽게 떠나보낸 뒤 슬픔을 견디고 있었다. 이에 딘딘과 이석훈이 각각 진심을 다해 구조대원들의 '버팀송'을 부르며 시민들을 대신해 이들을 위로했다.
방송 말미에는 인기 셰프 윤남노의 게스트 출연이 예고된 바.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그는 최근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에 자신의 레스토랑을 연 도전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었다. 이에 그를 지탱해준 새로운 '버팀송'의 등장이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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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