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온다’가 설렘과 눈물, 가족의 무게를 한데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25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연출 홍석구 / 극본 이경희 / 제작 몬스터유니온, 콘텐츠지)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오늘(22일)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난다, 한반장!”이라는 소개와 함께 야구 방망이를 들고 등장한 한규림의 모습이 단숨에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큐브를 능숙하게 맞추며 아이들과 어울리고, 쓰러진 박수남(강애심 분)에게 누구보다 먼저 달려가는 그의 매 순간을 김무진은 흥미로운 눈빛으로 쫓기 시작한다.

레스토랑 앞에서 한규림(안희연, 하니 분)의 도시락을 건네받고 단번에 마음을 빼앗긴 박정우(민진웅 분)를 비롯해, “우리 아들 좀 만나달라”며 그녀를 만나러 온 조흥식(배정남 분) 모자(母子)까지 그녀의 주변엔 늘 사람이 끊이지 않는다. 이 모든 상황을 지켜보던 김무진의 표정은 점점 굳어간다. 참다못한 그는 “누구한테나 그렇게 친절합니까?”라며 감춰왔던 속내를 툭 내뱉고는 이내 “나한테만 잘해주면 안 됩니까?”라는 심쿵 고백으로 그녀의 마음을 뒤흔든다.
하지만 동생 넷을 보살피며 새벽 녹즙 배달부터 고깃집 아르바이트까지 24시간이 모자란 한규림은 “나 집도 가난하고 무진 씨가 끼어들 틈도 없어요. 그니까 나 더 흔들지 마요”라며 단단한 벽을 친다. 하지만 그는 한규림에게 “혹시 내가 너무 빨리 다가가서 당황한 거면 조금 천천히 갈게요. 대신 규림 씨는 나한테 설레기나 해요. 안 들켜도 좋고 들키면 더 좋고”라는 달콤한 고백으로 보는 이들도 설레게 한다.

김무진은 한규림의 손을 함부로 쓰다듬은 손님의 머리를 내리치며 그녀의 일에 누구보다 격분한다. 그러나 한규림은 “친절하지도 말고, 내 일에 대신 화내지도 말고 같이 똥통 속에 처박히고 싶은 거 아니면 하늘이 도왔다 생각하고 얼른 도망가요”라며 눈물로 밀어낸다. 이에 단칼에 “싫어요. 도망 안 가요”라고 거절하는 그의 목소리와 함께 넘어지는 그녀를 잡아주는 현재의 모습이 겹쳐지며, 이들 사이에 어떤 변화가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한편 한규림의 가족을 둘러싼 사연도 펼쳐진다. “애들 안 보고 싶냐”며 고윤희(윤유선 분)에게 비아냥대던 한석중(류승수 분)은 정작 누군가에게 맞아 코피를 흘리는 처지가 되고, “그게 다 누구 때문인데”라는 그녀의 일침이 날카롭게 파고든다. 이어 “보고 싶었어요 엄마”라는 한규영(박유나 분)에게 “나는 지금 내 가족이 내 목숨보다 소중해. 다시는 잃고 싶지 않아”라며 차갑게 답한 고윤희는 홀로 차 안에서 복잡한 심경을 삼키고, 혼자 남겨져 눈물을 흘리는 딸의 모습은 이들 가족의 아픈 속사정을 짐작하게 만든다.
김무진과 한규림의 가장 행복했던 한때 뒤로 “당신이 감당할 수 있는 사람 아니에요, 우리 무진이”라며 나타난 김윤진(미람 분)의 존재가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이어 “지금 이 상황을 내가 어떻게 해야 되는 건지”라며 그에게 등 돌리는 한규림의 모습과 김무진 위로 철근이 떨어지는 불길한 상황이 이어지며 위기감은 최고조에 달한다. 그러나 “나도 무진 씨한테 설레고 있다는 말을 하는 거예요”라는 한규림의 고백과 함께 “규림 씨 한번 안아줘도 됩니까”라며 그녀를 품에 안는 김무진의 모습이 여운을 남긴다.
‘사랑이 온다’는 오는 25일(토) 오후 7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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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사랑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