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들의 슈화가 스크린 데뷔작이자 첫 주연 영화로 세계적인 무대인 토론토국제영화제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슈화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친 영화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이 오는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되는 제51회 토론토국제영화제(TIFF)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Special Presentations)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북미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은 세계적으로 거장 반열에 오른 감독들과 독보적인 존재감을 가진 배우들의 신작을 엄선해 소개하는 권위 있는 부문이다. 앞서 한국 영화로는 봉준호 감독의 '마더'(2009)와 '기생충'(2019),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 등 거장들의 마스터피스가 초청된 바 있어, 슈화의 이번 입성은 더욱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슈화는 첫 주연작으로 단숨에 글로벌 스크린 무대에 이름을 올리며 '배우 슈화'로서 완벽한 커리어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

영화제 초청 소식에 슈화는 큐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믿기지 않았다. 첫 작품부터 좋은 팀과 함께 국제 무대로 나아갈 수 있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영화를 보시는 모든 분이 린자치(林家琪)의 이야기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얻고, 저희가 작품에 담아낸 진심을 느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덧붙였다.

영화 '행복하고 즐거운 날들'은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자매에게 어느 날 나타난 길고양이가 계기가 돼 평온했던 일상이 흔들리며 벌어지는 따뜻하고도 섬세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중화권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금마장에서 첫 장편영화 '아메리칸 걸'로 신인감독상, 국제비평가협회상, 관객상 등을 수상한 실력파 펑아이 피오나 론(阮鳳儀)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극 중 슈화는 밝고 천진난만한 성격을 지닌 막내딸 '린자치' 역으로 분했다. 린자치는 길고양이를 만나게 된 이후, 자매간의 관계 속에서 폭넓은 감정의 변화를 겪으며 점차 성장해 나가는 입체적인 인물이다. 그간 무대 위에서 독보적인 비주얼과 다채로운 매력으로 글로벌 팬들을 사로잡았던 슈화는 이번 작품을 통해 스크린으로 활동 영역을 확장했다.
한편 슈화가 속한 아이들은 오는 31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다. 이어 오는 8월 29일과 30일 마카오 갤럭시 아레나에서 개최되는 '2026 i-dle WORLD TOUR [Syncopation] IN MACAU' 공연을 통해 전 세계 팬들과 호흡하며 화려한 월드 투어의 대미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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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큐브 엔터테인먼트, 토론토국제영화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