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기행’, 해외 영화제가 먼저 주목한 가족 복수극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6.07.22 11: 34

‘경주기행’이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 유수 영화제에 잇달아 초청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영화 ‘경주기행’(각본감독 김미조, 제공 롯데엔터테인먼트·미시간벤처캐피탈㈜,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 스튜디오하이파이브, 공동제작 유포리아이엔티)은 수학여행에서 돌아오지 못한 막내딸 '경주'를 위해, 8년의 기다림 끝에 '죽이는' 여행을 떠난 네 모녀의 가족 복수극이다.
‘경주기행’은 제45회 하와이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 당시 “다크한 유머와 감정의 밀도를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주목받은데 이어, 제24회 피렌체 한국영화제에서는 복수극의 틀을 깨부순 신선한 문법으로 평단과 현지 관객의 마음을 동시에 사로잡으며 관객상을 수상했다. 

이정은, 공효진, 박소담, 이연이 한 가족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입증한 것. 이처럼 복수라는 강렬한 소재에 스릴러와 블랙 코미디, 가족 드라마를 아우르는 ‘경주기행’의 다층적인 매력은 세계 영화제들을 계속해서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7월 16일 개막한 북미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인 제30회 판타지아국제영화제 초청과 함께, 니콜라스 아르샹보(Nicolas Archambault) 아시아 프로그래밍 디렉터는 “올해 라인업 중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라며 “웃음과 두려움, 감동을 오가는 폭넓은 감정선은 물론 배우들의 연기, 연출, 각본까지 모든 요소가 그야말로 경이롭다”고 극찬했다.
여기에 오는 9월 2일 개최되는 제6회 바르셀로나한국영화제에도 초청된 가운데, 글로리아 페르난데스(Gloria Fernandez) 프로그래머는 “사랑과 상실, 복수가 얽혀드는 가운데 관객에게 그 어떤 타협도 허용하지 않는 강렬하고 예측불가능한 다크 유머 스릴러”라고 호평을 전해 개봉을 앞두고 기대감이 커진다.
한편, 영화 ‘경주기행’은 8월 26일 개봉한다. /cykim@osen.co.kr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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