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창석이 아내 이정은에 이어 딸까지 서울예대 동문 출신의 배우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이종혁과 두 아들 이탁수, 이준수 형제를 비롯해 코미디언 이경실과 딸 손수아, 아들 손보승 남매 등 부모의 뒤를 이어 배우가 된 스타 패밀리들도 눈길을 모은다.
지난 21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웹예능 '짠한형 신동엽(약칭 짠한형)'에는 배우 서현철, 고창석, 류수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가운데 고창석은 일가족이 모두 배우인 점으로 놀라움을 자아냈다.


고창석은 "교수님도 한 교수님한테 배웠다. 제가 첫 제자였는데 우리 딸이 마지막 제자고 작년에 은퇴하셨다"라며 온 가족이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인 점으로 감탄을 더했다. 심지어 그는 "그저께는 저도 공연이었고 와이프도 공연이었고 우리 딸도 공연이었다. 그러니까 집에 아무도 안 들어왔다"라고 밝히기도.
실제 고창석은 지난 1999년 배우 이정은과 결혼했다. 극단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함께 서울예대에 입학해 오랜 인연을 맺었고, 2001년 딸 고예원 양을 낳았다. 고예원은 지난 2013년 영화 '춤추는 숲'(감독 강석필)에 아빠 고창석과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연예계에서 부모와 자녀가 함께 배우로 활동하는 경우가 고창석 가족 만의 일은 아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아빠! 어디 가?'로 얼굴을 알린 배우 이종혁과 그의 두 아들 이탁수, 이준수 형제 또한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먼저 형 이탁수는 동국대학교 예술대학 연극학부에 진학해 연기를 전공하는 가운데 tvN STORY 예능 프로그램 '내 새끼의 연애'에 출연해 훈남이 된 근황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근에도 이탁수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에 합류해 프레스콜로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동생 이준수는 아빠 이종혁을 따라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에 진학했다.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그는 고등학교부터 고양예술고등학교 연기과에 진학해 연기자의 꿈을 키웠다. 194cm의 부친을 닮은 외모와 큰 키로 주목받고 있다고.

그런가 하면 코미디언 이경실 역시 딸, 아들과 함께 나란히 배우로 활약 중이다. '국민MC' 유재석도 쥐락펴락하는 베테랑 코미디언으로 널리 알려진 이경실은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출신의 희극인이다. 그는 예능 뿐만 아니라 'TV소설-파도야 파도야', '이브의 사랑' 같은 연속극은 물론 '각시탈'과 같은 사극과 '사랑과 야망' 같은 인기 드라마에서도 활약했다.
이경실은 최근 딸 손수아와 절친 조혜련이 출연과 연출까지 맡은 연극 '사랑해 엄마'에 동반 출연 중이다. 슈퍼모델 출신의 손수아가 모친을 따라 배우로 전향해 대학로를 중심으로 활동 중인 것.
여기에 더해 이경실의 아들 손보승 또한 일치감치 연기자로 얼굴을 알렸다. 손보승은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를 통해 데뷔해 드라마 '펜트하우스' 등의 인기 드라마부터 넷플릭스 시리즈 '트리거' 등 다수의 작품에서 활약했다.
/ monamie@osen.co.kr
[사진] OSEN DB, 유튜브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