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만 요요' 김신영 "44kg 시절 피해의식·자격지심..다 내려놓으니 행복"[순간포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7.22 14: 02

개그우먼 김신영이 다이어트 당시 심리적으로도 불안정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21일 침착맨 유튜브 채널에는 "김신영이 알려주는 진짜 행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침착맨은 김신영에 대해 "음식같은거 굉장히 맛있 게 드시는걸로 유명하시다"고 말했고, 김신영은 "그렇다. 이제 봉인해제가 됐다"며 "14년 뺐다가 6주만에 돌아왔다. 딱 30살부터 88kg에서 44kg를 뺐다. 반토막을 해서 44kg로 쭉 살다가 안 되겠다. 즐겁지 않다. (전유성) 교수님 얘기도 많이 들었고. 사실 교수님의 그 한 마디가 제일 컸던것 같다.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행복하게 즐기면서 살아라'고 하셨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 전까지는 그 누가 나한테 얘기를 해도 '찌는게 더 귀여워' 그러면 '지나치는 말이야' 했다. 너는 안 쪘잖아. 꼭 말라깽이 애들이 얘기를 해서. '지 일 아니라고' 하면서 약간 7대 3이었 던것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침착맨은 "지금 어느정도 복구됐지 않나. 근데 먹기를 잘한것 같냐 후회하고 계시냐"라고 물었고, 김신영은 "잘했다. 먹기를 잘했다"고 즉답했다.
이에 침착맨은 "안 먹었을때는 예민하기도 하고 그런게 있냐"고 궁금해 했고, 김신영은 "저는 못 느꼈는데 주변 사람들 얘기도 들어보면 약간 좀 삐뚤어졌던것 같다. 공격적으로 받아들이고. 내가 어떻게 살 뺐는데 자꾸 살을 찌우라고 하니까 '네가 빼봐' 약간 이런 식으로 약간 피해의식도 좀 있었고 자격지심 이런게 잔뜩 있었다. 다 내려놓으면 너무 편하다. 한끗차이다"라고 변화를 전했다.
침착맨은 "참는다는 부분에서 아무래도 예민해질수밖에 없다. 무던해지는게 아니라 계속 참는거니까"라고 말했고, 김신영은 "계속 참는거다. 왜냐면 아이스크림, 라면, 빵, 떡, 밥도 엄청 좋아하는데 그 모든걸 다 끊고 사니까. 저 술도 끊었다. 술은 지금도 끊고 있다. 되게 마시고 싶은 날도 물론 있는데 대충 콜라로 마실수 있지 않나. 근데 그때는 콜라도 안 마셨으니까 대체할게 하나도 없이 약간 도 닦는 사람처럼 하는데 도는 못 닦고 도를 닦는 사람 흉내를 내니까 안 되는거다"라고 극단적인 다이어트 방법을 밝혔다.
그러자 침착맨은 "그럼 현타가 오겠다. '내가 뭘 위해' 같이"라고 놀랐고, 김신영은 "세게 오는거다. '너 뭘 하려고 이렇게 지금'. 교수님도 돌아가시기 전에 말씀하셨고, '좀 먹자. 뭐 어떠냐?' 해서 케이크부터 들어가서 지금 너무 행복하다"며 "사실은 그건 있는것 같다. 마음이 너그러워진다. 너무 짜증나면 '집에서 그냥 치킨이나 때려먹고 가야지. 과자나 때리고 그냥 졸리면 자야겠다' 이 생각을 하는데 (다이어트 할땐) 집에 가면 또 참아야하지 않나. 그러니까 너무 짜증이 나는거다. 숨 쉴 구석을 내 스스로 안 만들어줬다가 이렇게 봉인해제 되니까 그때 먹었던 그 모든것들이 활개를 치는거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숨을 구석 없이 어떻게 14년을 (버텼냐)"는 질문에는 "악으로 깡으로 버텼던 것 같다. 솔직히 70%는 주변에 보는눈이 있지 않나. 뱉은게 있 으니까 '내가 너 그럴줄 알았다', '으이구' 이런 소리 들을까봐. 그게 너무 싫었다. 그걸 당하고 싶지도 않았고 받아들일수가 없었다. 그리고 말랐을때는 마른 비만이었다. 콜레스테롤 수치가 뚱뚱했을때보다 더 높았다. 당뇨 위험군이었다. 스트레스떄문에. 그런데 이번에 혈당수치 다 정상이다. 그때가 건강이 더 안좋았다. 오히려 말랐을때가 잠을 더 못잤다"라며 오히려 요요가 온 뒤 몸도 마음도 건강해졌음을 밝혔다.
/delight_me@osen.co.kr
[사진] 침착맨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