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출신 배우 안희연(하니)가 '사랑이 온다'를 통해 복귀를 알렸다. 사생활 이슈를 딛고 3년만에 대중앞에 선 만큼 그가 대중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할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신도림 더 세인트 웨딩에서는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홍석구 감독, 배우 하석진, 안희연(하니), 박유나, 배정남, 권해효, 윤유선, 류승수, 진경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내는 두 남녀의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 홍석구 감독은 "사랑하다가 헤어진 두 사람이 다시 만나서 어떻게 다시 사랑하게 되는가의 이야기와 그 과정 통해서 깨어진 가족이 다시 뭉치게 되는 가족의 재성립을 이야기 하는 드라마다. 유쾌하고 밝고 희망을 주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하석진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오너셰프 김무진 역을 맡았다. 그는 "무진이는 좋은 환경에서 자랐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 좋아하는 사람 만나서 자신의 길 가다가 험난한 길을 만나고 하지만 본인의 길이 맞다 생각하고 직진하는 직진형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렇게 긴 호흡의 작품을 하는건 처음인것 같다. 최근 작품들은 완성하고 한동안 후반작업을 하고 몇달 후, 길면 몇년 후 공개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촬영 하고 있고 동시에 방송하다 보니 오랜만에 느끼는 설레면서 약간의 떨림이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방송 나가고 나서 리액션이 현장에 전달될수있는 분위기를 오랜만에 느끼고 있다. 이번주에 당장 방송하고 다음날 야외촬영 해서 에너지를 받는것과 내보내는 밸런스를 어떻게 맞출지 오랜 시간동안 그 힘의 밸런스를 조절하는데 포커스 맞추고 있다. 떨리고 흥미롭기도 하다. 긴 호흡이고 KBS 드라마는 한번은 거쳐야한다는 선배님 말이 있었는데 그 시간에 얼굴을 장기간 비출수있다는 것에 감사함 갖고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희연은 반찬가게 직원 한규림 역을 통해 3년만에 작품 복귀에 나섰다. 특히 안희연은 지난 지난 2024년 정신건강전문의 양재웅과 결혼을 발표했지만, 양재웅의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해 타격을 입었다. 주치의를 비롯한 병원 관계자들은 업무상 과실치사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기소됐으며, 양재웅의 병원은 폐업 절차를 밟게 됐다. 안희연과 양재웅의 결혼도 기약없이 미뤄졌으며, 덩달아 불똥이 튄 안희연은 한동안 작품 활동을 멈췄던 상황.
이런 가운데 '사랑이 온다'로 복귀를 알린 안희연은 부담감을 묻자 "개인적인 일들로 많은 분들께 심려 끼친것 같아서 죄송스러운 마음이다. 사실 이 자리에서 제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는게 송구스럽기도 하다. 정말 많은 분들이 애써서 마음을 다해서 지금 이 작품을 찍고 있고, 그래서 그런 노력에 누를 끼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가장 크다. 그래서 구체적인 답변을 드리기 어려운 부분에 있어서는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며 "당연히 부담이 많이 됐다. 그치만 그 또한 제가 감당해야할 몫이기에 열심히 힘내고 있다. 주말드라마를 통해서 많은 분들을 만날수 있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규림이라는 인물 통해서 믾은 분들께 위로와 희망과 사랑을 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그는 "규림이라는 인물이 저랑 비슷한 점도 굉장히 많지만 다른 점도 많기때문에 규림이를 더 잘 이해하고 싶어서 요리도 배워보고 이런 저런 경험들을 찾아서 하는 노력을 열심히 했다. 그래서 규림이와 어느정도 많이 가까워졌다고 생각하고 규림이를 좀 더 많이 이해할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했고, 홍석구 감독 역시 "처음 만났을 때 이미 한규림이 느껴졌다. 한규림을 만난것 같다는 느낌 갖고 여러가지 촬영 해오면서 첫인상이 틀리지 않았구나 계속 확인해나가는 과정이었다"고 칭찬했다.
또 안희연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게 된 하석진은 "오랜만에 로맨스를 전면에 둔 드라마에서 로맨스를 하고 있다. 안희연 배우의 여러가지 외적 이야기를 했는데 저는 그런게 작품을 같이 함에 있어서 본인이 갖고있는 에너지를 응축할수 있는 시간을 가질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몇년을 드라마를 안했는지는 저는 몰랐지만 오랜만에 이런 현장의 기회를 받은 배우라면 많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뿜고싶은 에너지를 갖고있겠다 생각하며 임했고 현장에서 놀라고 에너지 잘 받아가며 임하고 있다. 행운이라 생각한다. 현장에서 그렇게 순탄한 커플 아니다. 처음부터 알콩달콩 이러지 못한다. 회상신에서 들이대는 장면도 있지만 앞으로 더 끈끈해지고 얼마나 더 뜨거운 열애를 할지 저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금까지 호흡 너무 좋아서 상대역인 안희연 씨한테 감사하며 촬영하고 있다"고 격려와 응원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안희연은 "촬영 전에 오빠와 친해지고 싶어서 저희가 등산을 다녀왔다. 그러면서 깊은 얘기도 많이 하고 서로를 되게 자연스럽게 잘 알게 됐고 가까워져서 시작을 힘있게 시작했다. 촬영 하면서도 제가 오랜만에 작품이기도 하고 해서 모르는것도 많고 부족한 부분이 많았을텐데 그럴때마다 츤데레처럼 다 보고 있다가 슬쩍 슬쩍식 오빠가 도와줘서 괭장히 많은 의지 하고 있고 감사한 마음이다. 그 마음으로 촬영하고 있어서 그런지 화면에도 잘 보이는것 같아서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박유나는 규림의 연년생 여동생이자 피부과 페이닥터 한규영 역을 맡았다. 그는 "규영이는 자기 중심적이고 야망있고 당당한 아이인데 속으로 가족 생각하는 따뜻한 아이"라며 "한규영은 모든 사람들과 싸운다. 미움을 많이 받을 수 있겠단 생각을 했다. 미워할수있지만 이해할수 있는 캐릭터로 보여지고 싶어서 정남 선배랑 코믹한 부분이 살짝씩 있다. 미워할수없는 귀여움 그런걸 넣으려고 노력했다"고 캐릭터의 매력을 전했다.
규림의 남사친 조흥식 역의 배정남은 "조흥식은 극중에 반찬가게 하는 홀어머니를 돕고 있고 백수다. 튼튼하고 구수하고 의리있는 캐릭터"라며 "솔직하고 털털하고 가식 없다. 불의를 못참는 성격이다. 그런 면에서 시청자들이 보기에 속시원하다. 복수하고 이런 느낌을 느낄것 같다. 그런 순박한 이미지다. 평소 모습이 묻어나와서 연기하는데 편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윤희(윤유선 분)의 재혼 남편이자 패션회사 사장 장훈태 역의 권해효는 "패션 회사를 운영하면서 과거에 일찍 상처를 안고 한 아이의 아버지로서 새롭게 가족을 꾸리면서 복잡한 가족관계에 휘말리지만 가족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사람"이라며 "평소 모습과 많이 다른것 같다. 비슷한 면도 있을거다. 긴 호흡의 드라마는 출연하는 배우역시 모든걸 정하고 만들어가는게 아니라 작품 하며 생물처럼 작품이 살아서 움직이고 그에 따라 흐름 타고 흐름 만들어가기도 한다. 제 캐릭터도 모든 관계들도 시청자들에게 다가가는 순간 완성되는거기때문에 저 역시 첫방부터 기대하면서 동시에 그걸 보면서 많이 자극받고 그렇게 될것"이라고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그런가 하면 윤희의 전 남편이자 한씨 집안의 철부지 아버지 한석중 역의 류승수는 "이 인물은 지금도 제가 계속 연구해야할 정도로 변화무쌍하고 복잡 다양한 인물이다. 확실한건 드라마가 많은 시청자분들에게 사랑받으면 분명 저는 욕을 많이 먹을거라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그는 "모든 장면이 어렵고 기억에 남는다. 윤유선 선배님, 진경씨와 하는 모든 장면이 쉽게 넘어가는 장면이 없어서 다 힘들다. (윤희의) 전 남편과 현남편이 있지만 확실한건 현 남편이 훨씬 돈이 많다. 저는 아주 가난뱅이고 뻔뻔한 인물이다. 한방을 노린다. 하지만 배우로서는 이 역할이 정말 욕심난다. 어떻게 보면 그냥 모든 인물의 캐릭터를 다 모아둔듯한 뷔페같은 느낌이다. 이 상황에서 뻔뻔할수 없는데 이 역할을 하면서 이 상황에서도 뻔뻔하게 할수 있구나 하는점에서 카르시스 느껴지기도 한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규림, 규영, 규오의 친모 고윤희 역의 윤유선은 "극중 가장 아픔도 많고 감사할 일도 많은 역할이다. 제가 맡은 역할중 가장 많은 아이들의 엄마를 하는것 같다. 아이가 많다는건 그만큼 감정을 많이 표현해야하는 일 많아서 여러 가지 감정 표현할수 있는 역할을 맡았다"며 류승수가 맡은 한석중 역할에 대해 "너무 꼴보기 싫다. 미워 죽겠다. 너무 저를 상처를 많이 줬기때문에 이번에는 승수씨가 뭘 해도 예뻐보이지 않는다. 너무 큰 상처를 줘서. 반면 해효 선배님은 평소에도 기타치고 풍류를 즐길줄 아는 엄청 멋있다. 극중에서는 한없이 품어주고 사랑해줘서 완전 감정이입해서 지금 해효 오빠를 사랑해주려 하고 있다. (류승수의) 등짝 스매싱을 엄청 하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무진의 엄마이자 동윤그룹 오너 홍옥선 역의 진경 역시 "김무진의 직진 스타일의 성격을 물려준 직진형 캐릭터다. 한 회사를 일궈낸 여장부같은 인물이다. 저도 초반에 욕을 먹을것 같다"고 고민을 전했다. 그러면서 류승수에 대해 "인생캐를 만난것 같다고 할정도로 찰떡 캐릭터 만난것 같다. 날아다니고 있다. 류승수 배우의 코믹연기를 옛날부터 너무 좋아했다. 이분이 굉장히 웃긴 역할 잘한다 생각했는데 자꾸 악역만 하더라. 이번에 아주 코믹한 면도 십분 발휘된다. 개인적으로 우리 드라마 마스코트 아닌가. 꽃이라고 생각한다"고 감탄을 전했다.

홍석구 감독은 '사랑이 온다'에 대해 "많은 분들이 아시는것처럼 이경희 작가님은 굉장히 훌륭한 작품을 많이 만들어내신 작가님이다. 저도 개인적으로 작가님과 같이 주말드라마 하는게 기대 되고 설렜다. 대본 보면서 느낀건 굉장히 매력적인 캐릭터를 쓰는구나. 스스로도 감탄 하게 되는 매력적인 대사들이 풍부하게 대본에 나와있어서 연출하면 재밌겠구나. 매력적인 드라마를 만들수 있겠구나 생각하게 됐다. 이 드라마 메시지는 사랑과 가족에 대한 이야기다. 많은 주말드라마가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 펼쳐놓지만 특히 이 드라마는 그걸 조금 더 깊게 더 밝혀보려고 파헤쳐 보려고 노력하는 진지한 드라마 아닌가 생각했다"고 어필했다.
이에 목표 시청률을 묻자 그는 "구체적 수치는 어렵다"면서도 "전에 만들었던 드라마보다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 20% 몇프로 나왔던것 같은데 그것보단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러운 바람을 드러냈다. 그러자 배정남은 "저는 25% 나왔으면 좋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끌었다.
홍석구 감독은 시청률을 높일만한 포인트를 묻자 "제가 만든 드라마 중에 시사 반응이 제일 좋았다. 재미없다는 사람이 내부에 없었다. 내가 재밌게 배우들과 재밌게 만들었나보다 간접적으로 체험했다"며 "극성 많은 드라마가 뭘까 생각해봤을때 결국 스펙타클하다고 볼만한건 인물의 감정의 변화인것 같다. 충분히 스펙타클 하다. 편집하면서 보지만 감정들 변화와 상황 변화, 사건 발생이 촘촘하게 맞물려 있어서 감히 자신하건데 시청자 여러분들니 재밌게 보실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이에 권해효는 "제가 볼때 하이라이트 영상이 순한맛으로 살짝 나왔다. 숨겨놓은게 좀 있는것 같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홍석구 감독은 "주말드라마가 가진 위상, 역할이 퇴색돼가는 환경이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사랑이 온다’가 주말 드라마 가치와 힘을 다시 더올리게 해주는 좋은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 갖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시청을 독려했다. 특히 안희연은 "대본을 읽고 많은 위로 받았다. 따뜻한 이야기를 함께 전달할수 있어서 너무 기쁘게 생각한다. 제가 받은 위로를 많은 분들이 받을수 있을것 같아서 기대 많이 된다. 앞으로 열심히 찍을거고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사랑이 온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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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박준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