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소유가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음악적 식견과 깊은 공감 능력으로 맹활약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전 세계를 사로잡았던 두 시대의 전설적인 디바, 휘트니 휴스턴과 셀린 디온의 파란만장한 삶을 조명했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소유는 가요계를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다운 날카로운 시선과 진정성 넘치는 리액션을 선보였다.
먼저 소유는 휘트니 휴스턴이 과거 전성기 시절 시상식에서 뜻밖의 야유를 받아야 했던 가슴 아픈 비하인드에 대해 높은 이해도를 보였다. 야유의 이유를 묻는 질문에 소유는 "흑인 아티스트임에도 노래하는 스타일이 백인 팝에 가깝다는 이유로 '흑인의 소울이 없다'며 배척당했을 것 같다"라며 핵심을 정확히 꿰뚫어 봐 스튜디오 출연진의 감탄을 자아냈다. 전설적인 보컬리스트의 음악적 스타일과 당시 시대적 배경까지 세심하게 분석해 내는 소유의 음악적 안목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이어 희귀 질환인 강직인간증후군을 앓으면서도 무대를 포기하지 않는 셀린 디온의 사연이 공개되자, 소유는 같은 가수로서의 아픔에 깊이 동조했다. 그는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관객들의 함성과 강렬한 악기 사운드 등 무대 위에서 마주하는 수많은 자극이 환자에게는 얼마나 큰 신체적 부담이자 고통으로 다가왔을지 섬세하게 짚어내며 보는 이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처럼 소유는 단순한 게스트를 넘어, 음악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해석과 진심 어린 공감으로 프로그램의 중심을 꽉 잡았다. 화려한 리액션부터 전문적인 견해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대방출하며 '믿고 보는 예능 치트키'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
소유는 지난 4월 29일 세 번째 EP 앨범 'Off Hours'를 발매한 데 이어 개인 유튜브 채널 '소유기 SOYOUGI'를 통해 털털하고 꾸밈없는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과 친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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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