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이 15년간 숨긴 딸 "첫째는 난데"..동생 먼저 공개한 父에 상처 '울컥'(슈돌)[순간포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6.07.23 11: 05

가수 KCM의 첫째딸 수연이가 자신을 15년간 숨긴 아빠에게 서운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첫째딸 수연이와 단 둘이 홍대 데이트에 나선 KCM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KCM은 홍대 나들이를 마친 뒤 수연이에게 "이건 아빠가 진짜 궁금한건데, 아빠한테 서운하고 그러진 않았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그러자 수연이는 "서연이만 알려졌을때. 난 모르고"라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앞서 KCM은 민감한 첫째를 배려해 둘째 서연이를 먼저 대중에게 공개했고, 이에 많은 사람들이 서연이를 첫째라 여겼다. 여기에 막내 하온이는 탄생과 동시에 공개되면서 자신의 존재가 지워진 모습에 상처받은 것.
수연이는 "서연이가 첫째구나, 아빠 첫째 딸로 태어났구나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을텐데 첫째 딸은 전데. 조금 마음이 그랬던것 같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KCM은 "그때 서운했구나. 미안하다. 큰딸한테 미안하고 고맙다"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그는 "수연이 초등학교 부모님 참석하는 운동회 못갔던게 너무 한이 되는데 중학교땐 없냐. 아쉽다. 아빠 달리기 진짜 잘 하는데. 그게 나도 마음에 걸리더라. 미안하다"며 "그래도 이번 중학교 졸업식때는 당당하게 가야겠다. 친한 친구들도 다 보고"라고 약속했다.
KCM은 "수연이한테도 우리 가족들한테도 너무 못난 아빠였던 것 같은데 우리 애들한테 특히 수연이한테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더 많이 했던 것 같다. 신경도 많이 쓰고"라고 미안한 마음을 털어놨다.
하지만 수연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아빠에 대해 "뭐든지 다 해주려고 하고 좋은 추억을 쌓으려 하고 착한 아빠다. 아빠도 아마 빨리 발표 하고 싶으셨을텐데 사정이 있으셔서 계속 미루셨던 것 같다. 아빠가 부족한 만큼 엄마가 그 부족한 부분을 항상 채워주셔서 부족함 없이 사랑을 받았던 것 같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서연이는 어디든 많이 가고, 뮤지컬 보고싶다고 하면 뮤지컬도 보러 가고 연극 보고싶다고 하면 연극 보러 가고 하는데, 저는 사람 많은데 가고 하는건 처음이다. 어렸을때 아빠랑 더 많이 놀았으면 추억도 더 많았을텐데 기억남는게 너무 많진 않아서 조금 아쉬운것 같다. 아빠랑 둘이서 캐리커쳐도 해보고 싶고 인생네컷도 찍어보고 싶었는데 그걸 직접 하니까 뜻깊고 재밌었다. 지금이라도 많이 놀면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앞으로 아빠와 함께하는 시간을 늘려가고 싶다는 바람을 전해 감동을 더했다.
한편 KCM은 지난 2012년, 13세 연하의 아내 방예원씨 사이에서 첫째 딸 수연이를 얻었다. 하지만 KCM의 군복무와 사업실패 등의 악재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했고, 2021년에서야 혼인신고를 하고 법적 부부가 됐다. 그 뒤 2022년 둘째 딸 서연이를 품에 안은 KCM은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작년 3월에서야 아내와 딸의 존재를 알려 큰 화제를 모았다. 이와 함께 같은해 12월에는 아들 하온이의 출산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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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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