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 노윤서 "든든한 남주혁, 장난꾸러기 조승우, 타격감 좋은 나" [인터뷰③]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6.07.23 12: 30

배우 노윤서가 '동궁'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극본 권소라 서재원, 연출 최정규, 기획·제작사 쇼너러스, 이매지너스) 주연 배우 노윤서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이 왕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17일 공개 이후 3일 만에 490만 시청수를 기록, 글로벌 TOP10 비영어쇼 2위에 오르는가 하면 공개 직후 ‘오늘 대한민국의 TOP 10 시리즈’ 1위를 차지했다. 또한 대한민국 뿐만 아니라 홍콩, 태국, 필리핀, 인도 등 총 27개국 TOP 10 리스트에 올랐다.

넷플릭스 제공

한국형 판타지 사극의 묘미를 살린 이번 작품에서 노윤서는 한 작품 안에서 다채로운 변신을 이뤄내며 그간 대중이 보지 못했던 새로운 얼굴을 보였다. 귀신과 조우하는 독특한 세계관과 샤머니즘이라는 참신한 콘셉트 속에서 노윤서는 신비롭고 비밀스러운 생강의 심리를 세밀하게 표현하다가도, 궁궐에 얽힌 기묘한 사건들을 추적해 나가는 과정에서는 강단 있는 카리스마를 발산하며 정반대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 작품 안에서 인물의 깊은 내면과 주체적인 성장을 동시에 소화하는 스펙트럼으로 독보적인 연기적 변신을 이뤄냈다.
넷플릭스 제공
노윤서는 극 중 구천 역을 맡은 남주혁과의 호흡에 대해 “든든했다. 액션에 있어서도, 구천과 생강과 티키타카에 있어서도 많은 경험을 하신 분이라서 제가 이런 느낌으로 장면을 만들어갈 수 있겠구나 느꼈다. 장면에 대한 이야기 나눌 때 죽이 맞았다. 의견이 잘 맞았고, 현장에서도 편안하게 촬영해서 든든했다. 같이 촬영할 때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왕’ 역을 맡은 조승우에 대해서는 “멀게 느껴진 선배님이셨지만 현장에서 그런 것 없이 장난을 편하게 잘 쳐주셨다. 촬영하면서 많이 편해졌는데 감탄했던 게 있다면 같이 할 때도 에너지를 많이 받아서 제가 생강이로 있을 수밖에 없었는데 장면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도 내가 생각하는 깊이보다도 더 깊어서 세심하다고 느꼈다”라며 “정말 장난꾸러기시다. 저를 너무 편하게 해주셨고, 저도 나중에 편해지니까 맞받아치고 하면서 장난 코드가 잘 맞았다. 현장에서도 ‘위플래시’, ‘하입보이’ 등 걸그룹 춤을 추시면서 장난을 추시더라. 저도 따라추고 그랬다. 클립형 선풍기가 있어서 신세대라고 하면 이후에 스티커도 붙여서 선물로 주셨다. 제작발표회 때의 모습도 평소의 자연스러운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장영남과의 호흡에 대해서는 “평소에 장영남 선생님의 팬인데 ‘일타스캔들’에서 잠깐 붙어서 아쉬웠다. 작품으로 다시 만나서 반가웠고, 이런 장면이 있어서 좋았는데 눈 앞에서 연기를 보고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보면서 감탄했다. 연기할 때 에너지를 받아서 카타르시스를 느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제공
이렇듯 편안한 현장의 중심에는 늘 노윤서가 있었다. 그는 “제가 타격감이 있는 편이라고 알고 있고, 놀리는 맛이 있다고 생각한다. 장난스럽게 하다 보니까 모두가 편하게 대해주시지 않았나 싶다. 저도 놀림 받는 걸 즐겼다. 현장에서는 그렇게 편한 분위기로 하는게 재밌고 좋은데 저도 간식을 사간다거나 되려 장난을 치고 근황을 더 물어본다거나 노력을 더 했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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