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재도전은 뜻대로 풀리지 않았다. 결국 오스틴 보스는 다시 아시아 무대를 선택했고, 행선지는 삼성 라이온즈였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소식을 다루는 '제이스 저널'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전 토론토 블루제이스 투수가 잊고 싶은 토론토 생활을 뒤로하고 다시 해외 무대로 향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삼성과 계약한 보스를 조명했다.
이 매체는 국내 보도를 인용해 "보스가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6주, 총액 15만 달러에 계약했다"며 "오른쪽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아리엘 후라도의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보스는 지난해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 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복귀에 도전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지만 개막 전 방출됐고, 이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계약하며 다시 기회를 얻었다.
하지만 빅리그 복귀는 오래가지 못했다. 보스는 토론토에서 2경기에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3개와 볼넷 5개를 허용하며 6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5월 지명할당(DFA)됐다. 웨이버를 통과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다.
이후 미네소타 트윈스와 계약해 한 차례 더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올랐지만 4이닝 11피안타 5실점으로 흔들렸고 다시 DFA 통보를 받았다. 자유계약선수가 된 보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주 방출되면서 새로운 팀을 찾았다.

'제이스 저널'은 "올 시즌 메이저리그 복귀 도전이 기대만큼 풀리지 않았던 만큼 보스가 다시 해외 무대로 향한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라며 "삼성에서 반등에 성공한다면 향후 다시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관심을 받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이어 "보스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에서는 고전했지만 풍부한 빅리그 경험을 갖춘 투수"라며 "워싱턴 내셔널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시애틀 매리너스, 토론토, 미네소타 등에서 통산 210경기에 등판해 17승 20패 평균자책점 4.84를 기록했다. 특히 2024년 시애틀에서는 개인 최다인 68경기에 등판하며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한 바 있다"고 소개했다.
보스는 지난 24일 첫 불펜 피칭을 무난하게 마친 데 이어 오는 2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삼성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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