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신봉선이 故 전유성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였다.
2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쇼킹케이팝센터에서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홍렬, 신봉선, 김신영, 졸탄 이재형·한현민·정진욱은 전유성 없는 전유성 쇼로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故 전유성은 지난해 9월 25일, 향년 76세의 일기로 폐기흉 증상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9년생으로 올해 76세인 전유성은 단순한 개그맨을 넘어 방송 작가, 공연 기획자, 영화 감독 등 다방면에서 독보적인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신봉선은 故 전유성에 대해 “극단 생활하면서 무심코 넘어갔던 걸 디테일하게 봐주신 분이다. 제자들을 마음으로 챙겨주셨던 어른이다. 돌아가셨을 때 아버지를 잃은 마음이 들었다. 제가 장례식 3일 내내 갔는데 거기 있으면서 더 진정한 어른이라는 생각을 가졌다. 지금의 제 나이 정도에 극단원을 모아서 개그를 가르쳐주셨는데 저는 솔직히 그렇게 못할 것 같다. 그렇게 살아갈 순 없지만 그 분에게 칭찬 받고 싶은 일을 하고 싶었다. 모여서 한 극을 하긴 어렵지만 본인의 타임들을 정해두고 의미있게 선보이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신봉선은 “전유선 선생님은 너무 큰 위인이지만 빨리 잊혀지기도 한다. 어떤 계획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쇼가 계속 되어서 그 분을 기리는 좋은 장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제14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은 오는 8월 21일부터 8월 30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펼쳐진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