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32승' 페덱, 한국서 승승+구자욱 3안타 3타점, 강민호 2안타 2타점…삼성, 두산 15-4 완파 [잠실 리뷰]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6.07.24 21: 37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잠실 원정 첫날 완승을 거뒀다.
삼성은 24일 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 경기에서 15-4 완승을 거뒀다. 새 외국인 투수 크리스 페덱이 호투를 펼쳤고, 타자들은 두산 선발 최민석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올스타 휴식기인 지난 11일 삼성이 영입한 메이저리그 통산 32승 43패의 투수 페덱은 지난 18일 KBO리그 데뷔전에서 롯데 자이언츠 상대로 6이닝 동안 1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 이름값을 했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내세웠다. 1회말 삼성 페덱이 역투하고 있다. 2026.07.24 / jpnews@osen.co.kr

한국 프로야구 두 번째 등판인 이날 두산 타자들 상대로 6이닝 동안 6피안타 3탈삼진 무사사구 2실점 호투로 시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이날 페덱은 모두 87개의 공을 던졌다. 그 중 스트라이크가 63개, 볼이 24개였다. 스트라이크 비율이 72%로 좋았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52km를 찍었고 싱커와 커터, 체인지업, 커브, 스위퍼를 섞어 던졌다.
삼성은 김지찬(중견수) 김성윤(우익수) 구자욱(좌익수) 최형우(지명타자) 디아즈(1루수) 류지혁(2루수) 이재현(유격수) 김영웅(3루수) 강민호(포수) 순으로 타순을 꾸렸다.
이날 두산은 박찬호(유격수) 김민석(좌익수) 박준순(2루수) 양의지(포수) 안재석(3루수) 유니오 세베리노(지명타자) 정수빈(중견수) 강승호(1루수) 조수행(좌익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페덱이 안정된 투구를 펼쳤다. 1회말 첫 타자 박찬호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줬다. 이어 김민석을 2루수 앞 땅볼로 잡는 사이 1사 3루가 됐다. 1회부터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박준순을 삼진, 양의지를 포수 쪽 파울 플라이로 잡으면서 이닝을 넘겼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1사에서 삼성 페덱이 두산 박찬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처리하며 미소짓고 있다. 2026.07.24 / jpnews@osen.co.kr
2회에는 첫 타자 안재석을 삼진, 세베리노를 좌익수 뜬공, 정수빈을 1루수 쪽 땅보로 잡았다. 3회에는 첫 타자 강승호를 우익수 뜬공, 조수행을 삼진으로 잡은 뒤 박찬호에게 중전 안타를 내줬다. 하지만 김민석을 2루수 앞 땅볼로 막으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어 갔다.
페덱이 두산 타자들을 잡는 동안 타선은 10점을 지원했다. 2회초 2사 이후 류지혁이 볼넷으로 나갔고 이재현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렸다. 
3회에는 9득점 빅이닝을 만들었다. 두산 선발 최민석이 와르르 무너졌다. 게다가 두산은 베테랑 유격수 박찬호의 뼈아픈 실책 이후 6점을 더 허용했다. 삼성 처지에서는 대량 득점으로 페덱의 어깨를 더 가볍게 해줬다.
첫 타자 강민호가 볼넷을 골랐고 김지찬이 좌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김성윤이 좌익수 쪽 안타를 쳐 1사 1, 2루가 됐고 구자욱이 내야안타를 만들어 만루 기회를 잡았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만루에서 두산 최민석이 강판되고 있다. 2026.07.24 / jpnews@osen.co.kr
최형우가 우익수 쪽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디아즈가 우전 적시타를 보탰다. 류지혁이 2루수 쪽 땅볼을 쳐 디아즈가 2루에서 아웃됐다.
하지만 이어진 1, 3루 찬스에서 류지혁이 도루를 했다. 이재현이 유격수 쪽 땅볼을 쳐 이대로 이닝이 종료되는 듯했다. 이때 두산 베테랑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 실책으로 이재현이 1루에서 살았다.
그사이 홈을 통과한 최형우의 득점도 인정됐다. 류지혁이 3루로 가면서 2사 1, 3루 찬스가 이어졌다.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 다시 만루가 됐고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김지찬이 중전 적시타를 쳤고 김영웅이 볼넷을 골라 삼성은 또다시 만루 기회를 잡았다. 두산은 결국 최민석을 내리고 이병헌을 올렸다. 하지만 이병헌 상대로 구자욱이 2타점 적시타를 쳐 삼성은 10-0으로 달아났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2,3루에서 두산 박찬호가 삼성 이재현의 유격수 땅볼에 1루 송구 실책으로 실점을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6.07.24 / jpnews@osen.co.kr
4회말 페덱이 첫 실점을 했다. 첫 타자 박준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페덱은 양의지에게 좌익수 쪽 안타를 뺏겼다. 안재석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은 뒤 1사 1, 2루에서 세베리노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정수빈을 1루수 쪽 땅볼, 강승호를 우익수 뜬공으로 잡으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5회초 2사 이후 김지찬의 좌중간 안타, 김성윤의 볼넷 출루 이후 구자욱이 좌중간 안타를 때려 삼성은 다시 10점 차로 리드했다.
페덱이 6회말 첫 타자 박준순에게 우익선상 2루타를 내줬다. 김기연을 2루수 쪽 땅볼로 막은 뒤 안재석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는 사이 3루 주자 박준순이 홈을 통과했다. 하지만 페덱은 더는 실점하지 않았다.
삼성은 7회초 3점 더 뽑았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강민호가 중전 안타를 쳤다. 이어 김지찬이 볼넷을 골랐고 김성윤이 중전 적시타를 때렸다. 
2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두산은 최민석, 삼성은 크리스 페덱을 선발로 내세웠다. 3회초 2사 만루에서 삼성 강민호가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6.07.24 / jpnews@osen.co.kr
구자욱 대타 김현준이 좌전 안타를 쳐 만루 찬스를 잡은 삼성. 최형우 대타 김도환이 중견수 쪽 희생플라이를 쳤고 디아즈의 우전 적시타가 이어졌다.
삼성은 8회말 1점 뺏겼다. 3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이 첫 타자 손아섭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줬다. 이어 박준순 대타 이유찬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1사 3루가 됐고 김기연에게 우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임기영은 안재석을 투수 앞 땅볼로 잡고 세베리노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김대한에게 좌전 적시타를 뺏겼다. 임기영은 강승호 대타 홍성호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으면서 이닝을 넘겼다.
삼성은 9회 1점 더 뽑았다. 선두타자로 나선 김헌곤이 좌익선상 2루타를 쳤고 김성윤이 우전 안타를 때렸다. 이어 김현준의 희생플라이로 15-4가 됐다. 
9회말에는 미야지를 올려 실점 없이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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