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서 끝까지 함께 못해 아쉽죠” 하주석 떠나보낸 노시환의 진심 “잘하길 응원하지만, 우리랑 할 때는 이 악물고 잡는다”
OSEN 한용섭 기자
발행 2026.07.25 01: 04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간판타자 노시환이 3타점으로 활약하며 3연승을 이끌었다. 
노시환은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출장해 4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8-4로 승리하며 3연승을 이어갔다. 
노시환은 1회말 2사 후 문현빈이 안타와 도루로 2루로 출루하자,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제 타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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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으로 뒤진 5회 노시환은 다시 결정적인 타점을 기록했다. 한화는 무사 1,2루에서 박정현의 1타점 2루타, 심우준의 3루수 땅볼 때 야수 선택으로 3-3 동점에 성공했다. 오재원이 무사 2,3루에서 2타점 역전 2루타를 때렸다. 노시환은 1사 2,3루에서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때려 7-3으로 달아났다. 
24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6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경기에 한화는 박준영을, LG는 임찬규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5회말 1사 2,3루 한화 노시환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기뻐하고 있다.     2026.07.24 / soul1014@osen.co.kr
노시환은 경기 후 “후반기 4연패를 했기 때문에 다른 선수들은 잘 모르겠는데, 제 스스로는 좀 마음이 급했다. 후반기 시작하고 나서 4연패로 시작하면서 제 입장에서는 조급함이 있었다. 이렇게 3연승도 하고 점점 5할 승률로 다시 좁히고 있어서 좀 걱정이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왜 조급했을까. 노시환은 “아무래도 백호형이 팀의 중심 타자로서 부상을 당했고, 그 빈자리를 채우려고 선수들이 많이 신경을 쓰고, 으쌰으쌰 해보자 이런 분위기로 가고 있는데  좀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백호형 빈자리가 크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지금 여기 있는 선수들이 너무 잘 채워줘그 빈자리를 티가 안 나게 잘 메워주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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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23일) 프랜차이즈 선수였던 하주석이 KIA로 트레이드됐다. 한화는 투수 이형범을 데려오고, 하주석을 KIA로 보냈다. 
노시환은 “솔직히 개인적으로 보면 너무 아쉽다. 주석이 형이랑 내가 어릴 때부터, 신인 때부터 친형처럼 잘 지냈고, 제가 입단하고서 제일 도움 많이 준 형이 주석이 형이었다. 제가 적응할 수 있는 데 제일 도움을 많이 줬다. 제 개인적으로는 너무 아쉬웠어요”라고 말했다. 
노시환은 2019년 한화에 입단해 하주석과 올해까지 8년째 함께 뛰었다. 노시환은 “끝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함께하지 못한다는 게 너무 아쉬웠는데, 주석이 형 입장에서 보면은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에 가서 충분히 좋은 기회 받고,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두 가지의 마음이 공존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로 전화통화를 했다. 노시환은 “통화하면서 주석이 형 가서도 잘 하고, 주석이 형이 쉬는 날마다 대전에 오기 때문에 또 얼굴도 보고 하자, 이런 얘기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KIA에서 하주석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응원했다. 단 한화와 경기에서는 제외하고. 노시환은 “우리와 경기할 때 주석이 형이 치면 잡아야죠. 주석이 형이 가서 잘하는 건 당연히 제 마음속으로 항상 빌고 잘하길 응원하지만, 우리랑 할 때는 이 악물고 잡을 거다. 저한테(3루수) 치지 말라고 전해주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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