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키스 작년" 연정훈, 다시 태어나면 ♥한가인과 결혼 질문엔 '솔직'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6.07.25 07: 13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배우 연정훈이 아내 한가인과의 첫 만남부터 프러포즈, 결혼 21년 차 부부의 현실적인 일상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연정훈은 한가인과의 연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이날 연정훈은 자신을 "국민 도둑놈 연정훈"이라고 소개하며 "'대한민국 3대 도둑'이라는 별명은 제가 처음 만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기자회견에서 '제가 도둑이죠'라고 농담처럼 말한 것이 이렇게 오래 회자될 줄 몰랐다"며 웃었다.
연정훈과 한가인은 2003년 드라마 '노란 손수건'에서 처음 만났다.연정훈은 "처음부터 반한 건 아니었다. 그냥 예쁜 후배 배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데 알면 알수록 진국이었다. 예쁜데 야무지고, 어린 나이인데도 자기 주관이 뚜렷했다"며 한가인에게 점점 마음이 커졌다고 밝혔다.
반면 한가인은 좀처럼 마음을 드러내지 않았다고.연정훈은 "저는 조금씩 사심이 생겼는데 아내는 별 반응이 없었다"면서도 "그래도 데이트 신청은 다 받아줬다"고 회상했다.
결정적인 순간은 한가인이 앞머리를 자른 날이었다. 그는 "카페 촬영이 있었는데 앞머리를 자르고 나타났다. 그 모습이 너무 예뻤다"며 "그날 고백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막상 촬영 중에는 용기를 내지 못했다.연정훈은 "촬영이 끝나고 집까지 데려다줬는데도 말을 못 했다"며 "오늘 아니면 안 될 것 같아서 돌아가는 길에 전화로 '한번 만나보는 게 어떻겠냐'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한가인이 승낙하자 그는 "창문을 열고 너무 좋아서 소리를 질렀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프러포즈도 남달랐다. 자동차 디자인을 전공한 친구의 도움을 받아 카페를 통째로 빌려 이벤트를 준비했다는 연정훈은 "친구가 보조 출연자들까지 섭외해 모든 걸 세팅해줬다"고 말했다. 프러포즈 당시에는 "내가 차를 얼마나 좋아하는지 알지? 그런데 그보다 네가 더 좋다"고 고백했다고. 출연진이 "외제차 10대와 한가인 중 누구냐"고 묻자 연정훈은 "한가인"이라고 답했고, "1조 원과 한가인이라면?"이라는 질문에도 망설임 없이 "한가인"이라고 말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다만 한가인이 과거 "다시 태어나면 연정훈과 결혼하지 않겠다"고 말했던 일도 언급됐다.이에 연정훈은 "살아보고 아니다 싶으면 다시 돌아오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며 "저도 생각 좀 해보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조금 삐지긴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마지막 키스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출연진이 "뽀뽀 말고 진짜 키스는 언제였냐"고 묻자 연정훈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작년"이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키스는 쉽지 않다. 기회가 좀 생겨야 한다"고 덧붙여 결혼 21년 차 부부의 현실적인 답변으로 폭소를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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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옥탑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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